* 사정상 기사내용 일부만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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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경위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국에서 한다하는 50여명의 점쟁이도 만나봤는데 역시 별 성과가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장난 전화 폭주. 경찰 수사의욕 잃어
이번 사건에서는 장난전화가 의외로 많아 수사에 혼선을 빚고 절망에 빠진 가족들을 더욱 비통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4일 문화 방송사에서 생방송으로 ‘실종 성서국교생 찾아 주기’ 여론광장을 방영했을때 종식이와 영규라는 아이가 각각 전화를 걸어와 가족들이 “살아 있는 것만이라도 확인돼서 다행이다”라고 기뻐했으나 경찰의 수사결과 터무니없는 장난전화로 밝혀졌다.
“깡패에게 잡혀 있다”고 말하며 끊어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종식이의 전화는 사실은 20대 후반의 호스티스가 자기 아들을 시켜 한 전화였다. 이 호스티스는 신고 접수 대에 전화를 걸어 “현상금이 얼마냐” 등 쓸데없는 소리만 묻다가 접수요원이 퉁명하게 끊어버리자 화가 나서 자신의 아들에게 그 같은 일을 시켰다고 한다. 또 접수대에 걸려왔던 영규의 전화는 할 일 없는 20대가 ‘재미삼아 어린아이 목소리를 흉내내 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날 방송이 끝난 뒤에는 한 남자가 전화를 걸어 다섯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 5일 새벽 5시 아이들을 실종지점인 와룡산에 데려다주겠다”고 했다가 다시 전화를 걸어 “ 4일 오후 4시30분 성서국민학교 근처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아이 부모들은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성서국민학교 앞에 아예 이부자리를 갖다놓고 밤을 꼬박 새우며 기다렸으나 전회를 건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다섯 아이의 집에 걸려오는 전화는 모조리 추적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걸려온 전화의 태반이 장난전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를 찾는 데 온 신경을 빼앗기다 보니 부모들과 수사관들은 어처구니없게도 정신 이상자에게 휘둘리기도 했다. 지난 6월 웬 남자가 찾아와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해주겠다고 했다. 부모들은 경찰에 연락해 수사관들과 함께 그 남자를 따라나섰는데 대전까지 가서 사방으로 끌려 다니면서 골탕을 먹었다. 나중에 경찰의 신원 조회 결과 그 남자는 정신이상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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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실종사건 한달후 있었던 방송사(MBC)의 개구리소년 찾기 생방송떄
실종소년을 자처한 전화가 확인해본 결과 장난전화였고
그외에도 이런저런 장난전화나 허위제보가 많았다는 소리입니다
나무위키가 정치나 종교,역사 관련 편파적인 서술이 많은곳으로 유명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참고해볼만한 옛날기사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놓던데
왜 이런건 한번도 찾아볼 생각을 안 하고 익명의 신뢰할수 없는 일방적 주장에만
이리들 몰려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원래 저 시절이 유괴사건 한번 터지면 온갖 장난전화,허위제보나 착각,오인에 의한
제보가 많던 시절이에요. - 기억에 심지어 독극물 협박사건때 자신이 독극물 협박범이라며
장난전화한 사람도 꽤 있었던걸로 압니다. -.-;;
그래서 저때도 경찰이든 방송이든 어느정도 신뢰할만한 제보 아니면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신중하게 움직이고 그랬던거에요. 이게 그런 1980-90년대 초반의 사회분위기를
좀 이해하면서 보셔야하는데...그 당시 사회 분위기를 모르는 사람들...혹은 20년전,30년전
에 근거없는 신빙성없는 주장임이 다 결론난게 왜 이제와서 넷을 뜨겁게 달구는건지
모르겠네요
- 솔직히 어떤 의미에선 6.25 겪으신 분들이 저희한테 너흰 그 시절 안 겪어봐서
모른다고 하시던 심정이 이해가 갈판입니다. 어쨌든 그 시절 사회분위기나 사람들
정서 이런걸 좀 이해하면서 사건을 바라봐야 하는데 - 이래서 옛날책이 필요하다니까...
그리고 실종소년들 찾기 방송도 사건 있고 한달여 뒤인 5월초 MBC 방송이 최초가 맞을겁니다
사건 전개과정 자체가 실종 직후엔 어느어느 신문 사회면 한구석 정도에나 짧게 언급된거라
사람들이 거의 주목을 안했고...시간이 지나도 도무지 소위 개구리소년들 행방이 오리무중이니
그래서 언론,방송사에도 협조 구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이슈화된걸로 압니다
- 즉 5월초 MBC 방송 이전까진 실종소년들 찾기 방송이 없었다는 소리입니다
제 말은 신빙성 없는 일방적 주장에 지나치게 몰려들지 말고 좀 차분하게 옛날기사라도
찾아보고 그러면서 판단해보잔 소리입니다. 여러분...솔직히 개구리소년 사건 당시에 외계인
납치설도 있었고 별의별 제보가 다 있었는데...아닌말로 외계인에 납치당한것 같다고 주장
하는이들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전화했을것 같습니까 ? 요즘처럼 인터넷에 있어서 그런 동아리
가 그렇게 공개적으로 활성화되어있진 못해서 그렇지 그때도 UFO라던가 미스테리 이런거
자기네들끼리 연구하고 분석하는 모임,동아리들은 종종 있었습니다. 대학동아리도 있었고
아마 일반 사회 동아리중에도 있었을거에요
그 사람들도 딴에는 UFO 연구하고 미스테리 연구하고 자료찾고 하는 과정에서 개구리소년
주목하고 '이거 가능성있다'고 지들 딴에는 진지하게 제보하지 아무생각없이 제보하는건 아니
에요. - 모르긴 몰라도 아마 이런식이었을겁니다. '선생님, 지금부터 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
아주시고 진지하게 한 20-30분 정도만 시간내셔서 제 이야길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런식이
었을거지...적어도 넋나간 사람처럼 접근하진 않았을것이란 소리에요
- 최소한 '엄마 나 실종자 아무갠데 저 여기있어요' 이런식으로 장난전화한 진짜 밥먹고 할짓
없는 관종보다는 엄청나게 진지한 분위기였을겁니다
제 말은 신빙성없는 익명 네티즌의 일방적 주장에 너무 지나치게 몰려들지는 말자는 말을
하고 싶은거에요. 좀 차분하고 침착하게 옛날 기사나 자료 찾아보며 판단하면 다 근거없는
주장임을 알게되는데...너무 많은분들이 주목하고 계신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드리는
이야기일 따름입니다
91년 5월4일 MBC가 방영한 개구리 소년 찾기 해당방송 영상입니다. 자세한건 직접 보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저 영상이 올라온게 이미 4년전인걸 생각해보면 방송사측도 이미 개구리소년은 사망한걸로 확인되었지만 사건 자체는 잊지말자는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지금 여의도 인근 목격설(?)을 주장하시는 나당나당님이란분 계속 실종 일주일만에 '방송을 봤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도 제가 기억을 잘못할수도 있어서 저도 재차,삼차 과거 기사를 확인해봤습니다. 적어도 실종 일주일후 개구리 소년 찾기 방송이 있었다는(그것도 KBS애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요 제가 언급한 MBC 5월4일자 TV 방송 그리고 11월 KBS 가요무대가 실종소년 가족들을 초대해 인터뷰 시간을 가졌고 PBC란 라디오방송에서 '행복이 가득한 곳에'란 방송 2부시간을 통해 실종소년 인상착의를 소개하면서 그외 다른 실종어린이,가족찾기 접수,제보를 받는 방송을 한것이 확인이 됩니다. 적어도 과거기사 검색으로는 실종 일주일만(대략 4월초경 ?)에 KBS에서 실종자 찾기 방송을 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데 나당나당님이란분이 계속 우기고 계셔서 그저 안타깝기만 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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