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 가서 주차를 하고 잠시 차에 앉아 있었는데..
옆에 1톤 탑차가 서 있었습니다. 차주분께서 오시더니 문을 열고 타시는데 조심스럽게 안타고
문에 힘을 주어 밀면서 타시더군요...
덕분에 차가 흔들릴 정도의 문콕을... 그런데 내려다 보지도 않고 ...
좀 어이가 없어서 문을 열고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그제서야 얼굴이 사색이 되더니(사람 없었으면 아무렇지 않게 가려고 했는데..)
타다가 그랬다.. 죄송하다며 ....
"아니 아저씨 내려서 확인이라도 하셔야지 그렇게 세게 쳐 놓고 그냥 가시려고 하셨어요?"
조심하면서 타다 그랬으면 말도 안했을텐데...
그런데 나이도 있으신데 얼굴 사색되셔서 그러니 또 마음이... 애휴...
내가 가서 확인하고 도색이 묻긴 했어도 벗겨지지는 않아서....
"조심하셔요. 안 그럼 도색비 다 물어주셔야해요."
정말 순간 많이 놀라셔서... 물론 돈 생각하셔서 놀라셨겠지만..
사색이 되셔서 그렇게 하시는데 마음이 ...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 생각이 나서 그냥 가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다음부터는 조심해서 타시겠죠?
한 씹겁해야
그나마 줄어들텐데
다 봐주니까
무지성 냅다 열어버리는거죠
좋은게 다 좋은게 아닙니다
그렇게 보내드리고 뿌듯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애휴..
담부터 안 그러시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치료을 해 드렸어야.....
해서 돈많이 물어줬어~문살살열어야돼~ 라고 말하며 다닐정도로 해야됩니다..
안그랬음 금융치료라도... 뭐가 답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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