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서 이어짐
이 시나리오대로 남한측의 선제 타격으로 전쟁이 발발할 경우의 전개에 대해 생각해보면, 윤석열은 북한에 대한 전쟁개시와 함께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할 것임. 그리고 그 시기는 국회의원 선거가 치뤄진 이후가 아니라, 선거결과를 미리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선거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큼. 이렇게 전개될 경우 시나리오2처럼 평시에 계엄을 선포한 것과 달리 전시라는 특수성 때문에 국민들이 여기에 저항해서 시위를 펼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임.
다만, 다행인것은(내 평생 전시작전권환수가 되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여기게 될 날이 올줄이야…) 남측의 선제타격 이 후 바로 전시가 되므로 작전권이 미국으로 바로 넘어가게 됨. 이럴 경우 미국이 어떤태도를 취할것이냐 하는 문제인데, 미국은 나중은 몰라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한반도에서까지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임.
그이유는
1. 우크라이나 전쟁까지는 미국이 배후 에서 일으킨 전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기들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전쟁인데, 이 전쟁이 생각과 달리 너무 장기화하고 있어 출구 없는 전쟁이 되어 가고 있음.
2. 그런데, 우리로서는 다행스럽게도(애초에 그 전쟁이 의도치 않게 미치게된 결과일 뿐이지만, '우리로 서는 다행'이라고 표현 할 수 밖에 없어서 팔레스타인분들 그리고 이스라엘분들 미안합니다.)
전혀 예상 하지 않았던 팔레스타인전쟁이 발발했고, 그게 다른 중동 지역전쟁으로 확전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안 끝날 가능성이 큼,
3. 이런 상황에 내년 대통령 선거가 잡혀있는 미국입장에서 명분도 약한데, 선제타격에 의한 한반도 전쟁을 일으켜서, 어떻게든 관계 개선을 해볼려고 노력 중이던 중국 까지와도 무력 충돌하게 되는 구도를 만들기는 어려움. (국지전이 아니라 전면전이 한반도에서 일어날 경우 중국 입장 에서 그냥 그걸 가만히 지켜 보고 있기는 어려움. 그걸 지킬지 여부는 또 다른 문제지만, 북한과 중국이 맺은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 원조에 관한조약'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전쟁 발발 시 중국은 자동 개입 하도록 되어 있음)
그런 고로, 남한 선제 타격으로 인한 전쟁 발발 및 계엄령 선포는 이루어 지더라도 이게 전면전으로 확대 되는 것은 미국이 전작권을 행사해 막을 것임. 다만, 계엄령은 전쟁 발발 후 그 국면이 어느 정도 정리될 때까지 한 동안 안 풀릴 수 있지만, 전쟁이 확전되지 않고 계엄령이 3개월 정도 이어진다면 그때 즈음엔 국민들도 더 이상 참지않고 들고 일어서게 될 것임.
3번 시나리오에 대해서 너무 허무맹랑 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엊그제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전쟁에 대해서 언급 하고 나왔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49537_36199.html)
북한 입장 에서 우리를 먼저 공격하는 짓을 벌이지는 않겠지만, 윤정권 들어서고 나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그간 행태에 대해, 그것을 명분 삼아 전쟁을 일으킬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전혀 예상 못 하다가 당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정리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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