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저격하여 피해를 입히거나
공론화시켜주십시오같은 목적의 글이 아니고 대응방법에 관하여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작은 도시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저희가게 반경 100m 남짓한 곳에 폐업했던 가게에 새로 식당이 들어오려 준비중이였고
엊그제 축하화환이 놓여진걸 보고 이제 오픈하고 장사시작하시나보다 하고 지나쳤습니다
사진과 같이 오픈한 식당앞 골목길 상황 입니다
좌우 모두 흰색실선이며 주차가 가능한 구역입니다(보통,한쪽으로 차를 세웁니다)
이사진은 8월 5일 낮 12시10분에 촬영했습니다
k3 차량과 쏘나타 차량이 식당차 인듯 하더라구요
차를 세우는것 까지는 제가 문제 제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에
지나쳤지만...
문제는 오늘 일어났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볼일을 보고 저녁 6시쯤 차를 주차하려 했지만 꼬깔이 세워져 있는겁니다 ...
쏘렌토가 제차입니다 . 저는 차를 세우고 꼬깔을 치우려 했는데
꼬깔을 잡자마자 사진속의 남성분이(토씨하나 안틀리게 적겠습니다)
"야! 야! 거기 우리 손님온다고 해서 꼬깔세워놓은거야!! 내차도 저 앞에 세워놨잖아
거기 세우지말라고!!"
대뜸 반말을.... 그래서 저도
"뭐?? 이도로가 당신도로냐? 손님이 오는건 당신사정이지
내가 신경쓸바 아니다.
그리고 그런상황이라면 아저씨는 나한테 부탁을 해야 하는게 맞는거지
어때다고 반말로 줘 떠들어 대고 있냐? 라고 받아쳤습니다
다시 아저씨가 "차 세우지 마라 남 장사하는 가게 앞에 차를 오랫동안 세워놓는게 맞는거냐? 다른데 세워라
라고 말을해서 저는 싸우기도 싫고 대꾸도 귀찮아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인땅 아니시죠? 꼬깔 세우는거 자체가 불법인데 꼬깔 치우고 세우려는것도 못하게 막으시는거죠?
사진찍어서 신고하겠습니다. 공용도로점용은 허가 받으셔야 가능합니다. 신고할께요 ."
라고 말을 했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저씨 왈 " 신고하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고 앞으로 차 세우지 마라 ."
황당하더군요... 본인땅도 아닌데 굳이 저렇게 까지 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관광지 이기 때문에 주차구역이 많이 부족하고 단속카메라도 달려만 있지 실제 찍는지 안찍는지도 모르고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가 됐다고 하는데 불법주차 차량들은 매일똑같이 반복이고....
인구 3만도 채 안되는 시골동네에서
이웃끼리 얼굴붉히기 싫어 점잖게 대하려 했으나 상대가 저리 나오니 참 황당하네요 ....
혹시몰라 한시간 뒤에 가보니 ....
똑같이 꼬깔 세워놓고 있더라구요
매번 주차하려하면 저래 곤조 부리고 태태 죽일것 같은데..
신고해서 과태료 부과 하는 방법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제가 어찌 대응을 하는게 현명한걸까요...
8월 5일 사진 찍어놓은것으로도 신고가 될지 모르지만..
매일 사진찍어서 신고해보겠습니다
소방서에 신고
불법건축물없나 부동산에 알아보고 있으면 신고
탈세없나 알아보고 또 신고
나 같으면 그냥 무시함 꾸준하게 신고함
오늘부터 열심히 신고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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