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제보하는 사연은 과거에 실제로 겪었던 일입니다. 저는 3년전 M전람이라는 박람회 기업에서 단기 행사 운영요원으로 일했던 사람입니다. 당시 세텍 전시장에서 주차요원으로 일했었고 일하던 중에 기업 바이어라는 사람이 주차 자리가 없고 일부 사람들이 미리 점령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제가 이에 대해 감독을 하겠다고 얘기했음에도, 그 바이어라는 놈이 계속 물고 늘어져 언쟁이 있었습니다. 그 바이어라는 놈은 저에 대한 앙심을 품고 내가 잘못한것마냥 허위 사실로 민원을 넣었습니다.
업체 측은 제 얘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민원이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 오로지 그 바이어놈이 하는 말만 믿고, 제게 하지도 않은 잘못에 대해 누명을 씌우고 귀가시켰습니다. 저는 결백하고 회사 측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은 물론, 직장 내 괴롭힘으로 몇차례 신고했으나 회사 측은 오히려 증거를 인멸하고 사실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제가 성희롱을 했다는둥 거짓 진술을 하기도 했습니다.
(성희롱 관련 루머는 전임 감독관이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제가 반박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민원 들어온게 나쁜거라면 허구한날 민원에 시달리는 경찰, 공무원, 서비스직도 무조건 나쁜 놈이냐? 잘못한 사람들이 오히려 해당 종사자들에게 욕하고 밀치고 쥐어패고, 그러다가 진압하거나 팩트로 반박하기라도 하면 자기 마음을 언짢게 했다는 이유로 민원으로 고발쳐넣고. 아무리 정당하게 응대해도 민원이 들어오면 무조건 나쁜 놈이 되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인데, 민원 걸려오는 사람이 나쁜거라면 외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무조건 병역기피자로 간주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회사 측은 제가 뺀질댔다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진술도 하였으나, 오히려 업체 측이 쉬는 시간도 없이 3시간 연속으로 서있게 하는 등 혹사를 시켰으며, 제가 종아리가 뭉겨서 힘을 풀어준것임에도 업체 측은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고자 이를 근무태만으로 조작을 한겁니다.
현재 이 회사 측과는 3년째 진실공방을 오가고 있으며, 박람회 분야에서는 나름 알려진 기업이고 건전한 기업인것마냥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지만, 실상은 쓰레기나 다름없었습니다.
제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만 있고 회사 측의 허위 진술과 증거 인멸 등으로 증거는 남아있지 않은 탓에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해 세차례 넘게 제보했으나 그때마다 회사 측은 무혐의로 빠져나갔습니다. 사유는 증거불충분이며, 이는 무혐의라는 것이 정말로 혐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증거가 확실하지 않은 등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죠.
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말도 안되는 일을 3년 넘게 간직하고 수차례 제보하려하는 바보가 있겠습니까?
이는 언론에 제보하거나 손해배상 청구를 할수 있는 사안이나 법보다 주먹이 나은 것도 있고, 한편으로는 피해를 겪은 사실만 있고, 물증은 남아있지 않아 차마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실이나 본질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살아왔고 예나 지금이나 떳떳하다는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저는 제 명예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며 여기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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