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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후기입니다
글 쓴 다음날 1차 집행하러 갔는데 사람이 없더군요
(1차 집행때는 부재시 그냥 돌아옵니다)
우편물 확인하여 채무자,배우자 이름 확인한거로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2차 집행하러 열쇠수리공,성인증인 2명 대동하여 갔습니다
역시 부재중입니다 열쇠수리공분이 강제 개문하고 빨간딱지 붙이러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 집이 텅 비어있습니다 ㅜ
이사 나간걸로 보이더군요
집행관은 철수하고 전 관리사무소로 갑니다
강제집행하러 왔는데 이사갔더라 전 주인과 통화하게 해달라니 연결해줍니다(개인정보라 번호 안받고 관리사무소 전화로 상황설명 후 통화)
나: 전 ???이고 10년 전 외상값 받으러 빨간딱지 붙이러 왔습니다
채무자:네? 무슨 외상값이요?
나: 10년 전 노래방에서 도우미포함 놀고 외상한 금액이요
채무자: (관리사무소 눈치가 보이는지)번호 알려드리겠습니다 나와서 전화 부탁드려요
번호받고 증거문자,소장 문자로 보내주니 원금만 주겠답니다
그렇게는 못하겠으니 시효연장하고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다시 유체동산압류나 통장압류 들어갈 줄 알아라했습니다
며칠 시간을 달라더니 3일 후 입금하더군요
소송비용 집행비용까지 다 받았습니다
응원해주신 댓글에 힘을 얻어 진행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보배형님들 감사합니다
스펙타클한 집행내용은 없었지만 나름 인생은 실전임을 알려준걸로 만족하고 저또한 성실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았어요. 남의 돈 떼어먹고 발뻗고 잠못자게 해야 하는데 ㅠㅠ
받은돈 150
지금은 12%
개문비용 1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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