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막 성인이 된 사회 초년생 입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당연히 여러 진상 손님들을 만날 수 있는 것고 알고 그것을 감내하면서 해야 하는 것도 알지만 이번에 있었던 일은 혼자 넘기기에는 힘들어서 힘이라도 얻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오후 6시에 출근을 해서
오후 11시까지 매장 뒷정리까지 하는 마감시간에 일을 합니다. 직원은 저 포함 3명정도 되고 원칙상 10시 30분부터 매장 이용이 안되고 마감시간이라 그때부터 역할 분담을 해서 청소나 소독를 시작하곤 합니다. 그치만 11시까지는 포장은 가능하기때문에 포장 하시러 오시는 손님들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오래 걸리는 로비 청소는 계속 하고 소독은 조금 미뤘다가 하는 방식을 사용하곤 합니다.
저는 로비 청소를 맏았기 때문에 상도 닦고 바닥도 닦고 있었는데 어떤 손님이 저가 닦아야 하는 상에 앉아 계시길래
마감시간이라 청소를 해야해서 잠깐 자리 이동을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슴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손님이 그러면 밖에 나가서 기다려야 하냐며 불같이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잠깐 다른 자리로 이동해 주시라고 설명 했지만
듣지도 않고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옆에 그분하고 같이 오신분도 갑자기 저에게 화를 내시면서 그럼 뭐 어떻게 하냐고 지금 나가야 하냐며 화내고 반말을 하시면서 계속 따지셨습니다. 안그래도 그분 말고도 다른 손님들이 6분 이상 계셨고
청소도 다 못 끝낸 상황이라 빨리 해결하고 다른걸 하려고 하는데 계속 말을 걸며 본인이 잘못한거냐며 화를 내고
따졌습니다. 사장님께서도 오셔서 중재를 하시고 저는 다른 손님 주문을 받으려고 카운터로 갔는데 카운터에 들어오면서까지 태도가 그게 맞냐면서 계속 따지고 소리 지르면서 끝까지 쏘아댔습니다. 결국 사장님께서 그분들을 보내시고 저는 감정을 추스르면서 주문들을 빼려고 하는데 사장님이 먼저 퇴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퇴근을 하면서 그렇게 잘못한건가 고민도 하고 그냥 똑같이 소리쳤어야 하나 후회도 하면서
울다가 집에왔지만 우울해서 잠도 안오고 고민하다가 글 올려 봅니다...
솔직히 그분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지만 어떻게 할 방도가 없으니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고 우울하네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마음좋은 손님이 찾아와서
오늘일을 잊게할거예요
오르막내리막
사는게 원래 그래요
향후 그런경우 그 손님 자리 옮기라고 하지말고 손님 나가면 거기만 청소하는 방향으로 해야할듯.그래야 혹시 있을 저런 경우 피할수 있으니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중립 ......
마음좋은 손님이 찾아와서
오늘일을 잊게할거예요
오르막내리막
사는게 원래 그래요
손님이 왕이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나봐요
똥 밟았다 생각하구 이상한 사람에 휘말리지 마세요! :)
향후 그런경우 그 손님 자리 옮기라고 하지말고 손님 나가면 거기만 청소하는 방향으로 해야할듯.그래야 혹시 있을 저런 경우 피할수 있으니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중립 ......
다음엔 사람이 없는 테이블 부터 해보세요
얼마전 보쌈집 10시 마감인데
9시 30분 부터 청소하고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 빗자루질 하고 한숨쉬고 사장은 먹고 있는 사람들 언제 나가나 빤히 쳐다보고 있음
저지랄 쳤다면 진상이라 생각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지랄할꺼 까지야있나? 참 불편하게들 산다.. 쯧쯧
서비스업에 있다보면 손님한테 상처도 받고
손님으로 힐링도 하고 반복인것같아요
특히나 도대체 내가 왜? 이럴때 힘빠지죠
근데 진짜 능숙한 사람들은 일단 웃으면서 시작해요 뒤돌아서서 욕할지언정 끝까지 죄송하다 하면서도 웃죠
아직은 많이 겪어봐야할 나이니 너무 크게 상처받지말고 힘내요^^
손님은 영업시간이라 차분히 매장에서 먹고 있는데, 영업시간 종료되지도 않고, 옆에서 먼지날리면서 청소하고 있으면 기분이 상할것 같아요.
매장 운영방침이 이상한겁니다. 영업시간 종료후 청소를 시작해야지요.
밥 먹는 중간에 갑자기 저리 가라고 하는 거자나요.
요식업이라면 영업 시간 중에 식사를 시작한 손님이라면
영업 종료 후까지 앉아 계셔도 눈치 주지 않는 게 원칙 아닌가요?
제가 알바하던 시절엔 어딜가든 그게 상식이었는데....
훌훌 털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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