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끝나고 아들이 원했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갔어요.
비 소식으로 한산한 가운데 도착하자마자
아들은신나서 어떤 푸드트럭이 있는지 부터
살펴본 후 푸드트럭 음식 쇼핑을 시작했어요.
사실 축제보다는푸드트럭 음식 먹으러 갔을거에요.ㅎㅎ
자기가 먹고 싶은 푸드트럭 음식 먹으며
엄청업된 아들에게 잊지 않고 한 마디씩 합니다.
오늘은 뚜벅뚜벅 축제부터 이발까지
아들과약 7시간동안 함께 있었어요. 그리고 어제는
엄마와 아침부터 축구대회 출전하고 친구들 만나서
놀이터에서 또 놀고 마라탕에 탕후루 까지
아들입장에서는 완벽한 하루를 보내게 해줬어요.
그러니까 토요일, 일요일 모두
엄청 놀았다고 보시면 되요. ㅎㅎ
저희 부부는 아들과 엄청 특별한 곳이나 비싼 곳은
거의 가진 않지만 거의 매주 다른 집에 비해서
월등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편이에요.
아들이랑 놀면서 저와 와이프는 잊지 않고
한 마디씩 합니다.
"신나게 놀고 집에가서 할 거 해야 돼~"
그리고 집에 와서는 아무리 피곤하다고 짜증
부리고 하기 싫어 해도 매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얘기하고꼭 완료를 시켜요.
저희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2가지 에요.
첫번째는 아이가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
보상에대한 원리를 알려 주고 싶어서이고 두번째는
아빠엄마에 대한 감사함을 알게 하기 위해서에요.
처음에는 당연히 아들도 짜증냈고 떼쓰고 눈물까지
보였지만 아빠 엄마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하고
단호하게 하니 이제는 적응이 됐나봐요.
오늘도 집에와서 목욕하고 저녁먹고 1시간 30분정도
남은 숙제 휙 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더라고요.
이렇게 되니 일요일 마무리 할 때에도 서로
짜증없이 평화롭게 마무리 되니 참 좋더라고요. ㅎㅎㅎ
혹시 저와 같이 초등학생 자녀 키우신 다면
"할 건 해야 돼!" 이 말 꼭 기억 하시길 바래요!!
일요일 마무리 잘 하시고요~~~
모범두 보여야 하구...
아이도 바뀌듯이
그 시기에 맞는 방법 또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각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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