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부입니다.
푸른호수정수기 쫌 보세요....
며칠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가게 정수기는 정수기 선반에 놓여있습니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며칠전 신규정수기점검 담당자가 점검하러 오심
정수기탱크청소를 해야되는데 정수기 뚜겅 여는게 좀 불편하다.
무슨 말씀이냐? 4년동안 점검 받으면서 한번도 물탱크청소한다고 뚜껑 열지 않았고 탱크청소해야된다고 말한
담당자 없었다. 아하...그랬나?
근데 청소하는게 맞다. 그럼 이번에도 청소하지말고 그냥 가시라. 탱크 내가 한번 열어 보겠다.
담당자 가고 정수기 위 뚜껑열고 탱크내부를 보았다...
와....4년 동안 내가 이 물을 먹었다니....
시커먼 불순물과 찌꺼기가 탱크벽에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지저분한 부유물들이 물에 둥둥 떠다녔다.
기겁을 했다.
당시 점검했던 담당자 연락하여 관리지국과 통화했다.
전에 점검했던 담당자들 모두 그만두어서 사실확인이 어렵단다.
전화해보면 알것 아니냐? 전화번호 바뀐사람이 많아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
대처가 너무 미흡하다. 모르쇠로 일관한다.
다음날 어디지사 대리님이라 하면서 연락이 왔다.
탱크내부 사진 보여주니 내부청소가 안된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쿨하다.
근데 점검하는 전산에는 4년 동안 필터교환 및 탱크청소 등이 완료되었다고 등록되어 있다 함.
전산등록이 되어있듯이 탱크내부는 청소했다....고객님도 탱크청소를 하는지 안하는지 좀 챙기시지 머 하셨냐라는 식으로 말함.
탱크를 보면 청소가 안된것 같고 전산을 보면 했다하고 말이 앞뒤가 안맞는다.
4년동안 고객을 기망하고 점검도 사기치듯 안해놓고 했다고 전산등록함.
렌탈료 중 필터비용이나 제반비용 빼고 탱크청소에 책정된 금액만큼 돌려달라 했다.
못준단다. 왜? 전산에는 청소했다고 등록되어 있다고....
선택지 두가지를 줄테니 고르란다.
첫번째 위약금없이 반환.
두번째 남은 렌탈기간(5-6개월 남음)동안 렌탈료 면제.
이말을 못한게 조금 한스럽다.
" 대리님....대리님은 저 정수기 계속 사용하면서 물 먹을 수 있겠어요? "
6개월 동안 저 물 먹이고 싶다....
마지막으로 두가지 선택지중 어느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니...그럼 할 수 없단다. 해줄 수 있는게 그게 다란다.
알아서 하란다.
헐...알아서 어떻게 하지?
제가 어떻게 알아서 하면 잘한다 할까요?
조언을 듣고자 몇자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이런물 마시게 하려고 사업하십니까?
저 탱끄 암만 잘 관리해두 곰팡이 음청 껴서
아예 바로 뽑아서...
대신 얼음가튼건 포기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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