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못받은 돈이 2천가량이거든요.(원래 3천 빌려줬다가 겨우겨우 천만원 받아냄)
진짜 지금 상황이 말도 안되는게...와...진짜..태어나서 첨겪는 일이라.
이새끼가 저희 삼촌이 대표로있는 건설회사에서 소장으로 현재까지 근무를 해요.
저랑 같은 건물에서 자취를 햇거든요.저는 3층 그놈은 2층
당시 사무실은 1층이엇음(지금은 가까운 10미터거리 새건물로 옮김).
삼촌이랑 이놈이랑 월급 때문에 싸우고 이놈은 여자 만나서
자취방을 나감.(근데 삼촌이 이놈 전세금을 3년째 안빼주고 있다고.삼촌도 꽤 양아치임)
얘도 참 불쌍한게 1년에 쉬는날이 명절밖에 없어요.
공휴일 주말 다 일하고 3년전에 350만원 받고 일했거든요. 일할때 자기는 세금때고 450얘기했는데
니네 삼촌이 세금포함해서 450으로 알고 350밖에 안주고 그나마도 제때준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당시에
그만두니 어쩌니 싸우다가 삼촌이 연봉을 1억으로 올려줬데요. 근데 나중에 삼촌한테 얘 연봉 1억 맞냐고
물어보니까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고 어떻게 저런애한테 연봉을 1억을 주냐고.
당시에 얘 월급은 안주면서 삼촌은 2억 넘는 차를 새로샀는데 그걸보고 얘가 심히 빡쳐함
그러다가 제작년부터 자기 또 월급 못받고 있다면서 한달안으로 줄테니까 돈좀 빌려달라길래
처음으로 5백가량을 빌려줫어요.
근데 계속 월급을 못받고 잇다길래 불쌍해서 그냥 알아서 갚으라고 크게 부담은 안줫어요.
그러다가 작년 8월달에 동서가 사고를 쳤는데 구속될거 같다면서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사정사정하길래
너 지금 월급도 못받고 잇다믄서 이거 까지 빌려주면 3천만원인데 어케 갚을거냐니까
자기 이전부터 빚도 있고 회사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아서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업체 사장일을 자기가 부업으로 봐주고 있다면서 한달뒤에 그사람이 공사대금 5억이 들어오게 되있는데
그중에 일부는 자기 돈이라며 서류를 보여주며 무조건 한달안으로 최우선 니돈 부터 갚는다.
그리고 지금 니네 삼촌이 현장 업체들한테 돈을 안줘서 다들 현장에 안들어오려고 한다.
그래서 자기돈으로 업체 사장들에게 몇천만원 빌려준게 있다. 니네 삼촌이 업체에 돈 주면
내가 빌려준 돈을 회수해서 너 주면 된다고 보험도 없이 니 돈을 어케 빌리겠냐고 사정사정 하길래
나도 이게 전재산이고 우리 집에 보내줘야하는데..너 약속 꼭 지켜야한다 날짜 꼭 지키라고하고 돈을 빌려줫어요.
하..참을걸..이게 화근...ㅜㅜ
결국 약속 안지키고 이래서 못주고 저래서 못주길래 욕하니까 잠수를 타버리더군요. 아얘 수신거부를 해버림
수소문 끝에 현장가서 붙잡기도 하고 살살달래가며 일부를 받아냈습니다. 씨바..내가 완전 을이었음..
나중에 그 업체 사장한테 전화가 왓는데 이새끼가 자기 법인계좌에 있는 돈을 빼쓰고 잠수를 탓답니다.
그래서 혹시 이놈 어디있는지 아냐고 하길래 저도...당햇는데요..라고 하니 황당해함
이놈한테 자기 법인계좌를 맡기고 세금이나 임금같은걸 얘가 관리하게 시켰는데
카드로 술집가고 노래방가고 그런건 눈감아 주겟는데 몇천만원씩을 빼고 다시 채워넣고 하다가
당장 2700가량 내보내야 하는데 잠수를 타버리니 환장하겟다고.
저는 이새끼가 사장님한테 돈 받을거 있다면서 제돈 빌려갔다니까
뭔소리냐고 자기는 이놈한테 줄 돈은 커녕 받을거 밖에 없는데.
그때 아..이새끼 합의금에 쓰려고 내돈 빌려간게 아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더군요.ㅜ
상환 방법도 구라고..
그래서 결국 삼촌을 찾아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자기한테 말도 안하고 얘한테 돈을 빌려주면 어카냐면서
얘는 가정교육을 못받은 놈이라 개념이 없는 놈이고 자기 뒤통수나 치고 다니는 놈이라면서
걔돈 삼촌이 얼마씩 나눠서 주고 걔 월급에서 깔테니까 걔랑 연락하지 말라고.
그냥 아얘 상대를 하지 말라더군요. 월급을 안준다는게 말이 되냐 우리 회사직원중에
월급 못받아간 사람 한명도 없다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두달이 지나도록 이새끼도 연락 없고,,삼촌도 돈을 안주고..
뭔가 또 잘못 돌아가는거 같아서
큰 삼촌(삼촌회사 직원으로 일함) 찾아가봤는데 자기도 월급을 3천가량 못받고 있다고 아무리 가족이어도
힘들어서 관둬야겟다더군요.
자기가 맡은 업체들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와서 돈 언제 줄거냐고
달달 볶는데 자기도 힘들어서 미치겠다고...대충 업체들 밀린돈이 10억은 될거라고.
( 근데 그당시에 작은 삼촌은 현금 뭉치들을 보여주면서 이게 6~7억이라고 자랑을 햇거든요-_-)
그래서 그놈이랑 평소 가깝게 지냇던 업체 사장 몇을 찾아가 봤는데
걔 요즘 여기저기 돈빌리고 다닌다는 소리 많이 들리고 자기한테도 돈빌려달라는거
안빌려줫고,,본인도 삼촌한테 공사대금을 1년 넘게 못받고 있고
다른 사장들도 마찬가지에 삼촌한테 소송건 사람들도 몇명 있고 다 죽어가고 있답니다.
업체들한테 줄 돈으로 삼촌은 다른 큰 공사를 하고있고 업체들은 대출을 받아서
연명하는 중이라고.
뭔가 ㅈ댓다 싶어서 다시 이새끼를 찾아가서 막 닥닥을 했는데
이제 돈 줄 방법이 니네 삼촌한테 밀린 월급 받는 방법 밖에 없다며
말만하고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없길래 막 문자로 욕을 보내고 지랄을 하니까
갑자기 삼촌한테 전화가 오더니 4월말에 500주고 5월달에 1000만원 줄테니까
얘한테 연락하지 말아라. 공사에 너무 방해가 된다길래 알았다고 하고 기다렸는데
현재까지 한푼도 못받음..
이제 이거 진짜 ㅈ됏다 싶어서
로톡으로 내용 올려보니
변호사 10명이 한결같이 본래 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사기죄로 형사처벌 할수 있다며 상담받으라길래.
내용 정리해서 바로 고소장쓸 목적으로 법무사를 찾아갔더니
이건 형사로 써봐야 불기소 처분날거라면서
민사 밖에 답이 없다네요..일부는 갚지 않앗냐.
다른데 썻다는건 정황만 있지 증거가 있냐. 당시에 빌려갈때는 어땟는지 몰라도
사람이 살다보면 상황이 바뀔수도 있는거고 하기땜에 이거 가지고 소장은 써줄수 있지만
2천만원 가지고는 불구속 수사에 집유밖에 안된다. 대한민국에 2천만원 못받은 사람이 한둘이겠냐 이거다 구속시키면 교도소 꽉찬다. 확실하게 민사로 판결문 받아놓으면 1년이자 12프로씩 늘어나고 이사람이 나중에 잘 풀리면 받을수도 있지 않겠냐면서
현실적으로 대응하라는 말과 함께 일어나려하니까 상담료 있다고 10분가량
상담에 5만5천원만 뜯기고 나왓습니다 ㅠㅠ
걍 변호사 선임해야 하나봐요..
돈 빌려주는 순간 완전 을입니다.....;절대 돈빌려주지 마세요...ㅠㅠ
죽을때까지 단돈 만원도 빌려주지 말아유
이게 줄때보다 받기가 더어렵드라구여ㅛ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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