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래 시장에서 장사를 하게 됐습니다.
가게 얻고 공사중에 화장실이 급해서
가보니 화장실이 2칸있는데 둘다 문이 잠겨 있더라구요...
A화장실은 크고 B화장실은 좁았습니다.
그래서 기존상인 아줌마한테 열쇠를 달라고 했더니
A화장실은 상가2개가쓰고,B화장실은 저의상가가 쓰던것이라고, 그쪽 쓰라고 열쇠를 주더군요.
열쇠를 열어보니 변기는 동파되어 위아래 다 깨져 있고, 벽면상태나 천정상태가 안쓴지 오래되어 엉망이였습니다.
지들은 크고 좋은 화장실 주고 나는 박살나고 허름하고 좁은 화장실 주니까 기분이 나쁘더군요.
그래서 일단 급한대로 200미터쯤 떨어진 화장실에서 볼일을 봤습니다.
그렇게 화장실 수리전까지는 매번 공중화장실을 불편해도 다녀 왔습니다.
그렇게 제가 벽면,천장, 변기, 바닥 전부다 제대로 수리해서 (제돈으로) 기존에 지들이 쓰던 화장실보다
훨씬 깨끗하게 해놨습니다.
근데 며칠 문열어놨더니 화장실을 그아줌마가 봤나봅니다.
깨끗해진게 마음에 들었는지
제가 다시 문을 잠구니 저희가게 와서
이제와서 거기 화장실 혼자쓰니 나도 쓰게 열쇠를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지들이 쓰던 화장실키는 주질 않아서 , 수리 기간동안 공중화장실을 다닌일을 생각하니
너무 뻔뻔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
내가 실컷 고쳐놨더니 이제와서 그러시냐고 했더니
"그래서? 열쇠를 못준다고? " 이런식으로 도끼눈을 뜨고 따지더니
못준다고하니까 문을 쾅닫고 나가버리네요 .
저랑 나이차이는 25~30살정도 어른인데,
굳이 이런사람한테까지 어른대접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상대 해야 할까요?
그래도 열쇠 줄거임요??ㅎㅎ
사용료 내면 열쇠 주겠다 하세요~ ㅋㅋㅋ
그래도 열쇠 줄거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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