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게이드 사건 때문에 가입도하고 처음으로 댓글도 달고 이렇게 가입인사겸 첫번째 글도 올려봅니다^^
보배드림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시골에사는 40대 노총각입니다!
취미로 배드민턴을 10년넘게 치고 있습니다
운동 끝내고 0시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방안에 들어오니 밖에서 오열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나가보니 웬 여자분이 앉아서 흐느껴울고 있더군요
그것도 아파트로 들어가는 코너에서말입니다!
아! 무슨 속상한 일이 있는것같은데~~~ 그냥 옆에가서 위로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소심한놈이라!~~
이런 행동을 할까말까 생각을 많이하는 소심한 시골사람인데~
힘차게 용기를 내어 차안에 티슈를 꺼내들고 옆으로 다가갔습니다
티슈를 한아름 뽑아줬습니다~~
받아서 눈물을 닦더라구요
무슨일 있으세요! 물었습니다
대답은 없었습니다
지리상 저의집 안쪽으로 가는 아파트 아줌마인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그냥 구슬피게 울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얘들이 속상하게해요~~ 아니면 남편이 속썩여요! 라고 했습니다
아줌마는 술을 많이 드셨습니다
그리고는 하신 말씀이 내가 세상을 헛살았어라고 하십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세상살이가 다 그렇죠 뭐!
울고싶을때 울고 욕도 한번하고 지금 사람들 지나가지도 않으니까~~ 큰소리도 지르고 욕도하고 그래요! 라고했습니다
연세는 50대 중후반입니다
시간과 여러 여건상 아파트 주민이고 술자리에서 분명 안좋은 얘기를 들은것같습니다~
그리고 하신 얘기는 내가 여기를 20대 중후반에 시집와서 30년을 살았어!
그리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하고 흐리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아!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부모님이 편찮으신데~ 남편이 섭섭하게 했다는 얘기인것같더라구요!
남편이 섭섭하게하니까~~ 세상 헛살았어라고 하신것같습니다!
그렇게 20여분 울분을 토하고 조금 진정이되었나~
고마워요!~~ 이제 조금 진정이되네요 하면서 집으로 무사히 들어가셨습니다~~
아!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더라구요~~~ 괜한 오지랖이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
로멘스를 기대 했는데 아니네용 ㅋㅋㅋ
난 못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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