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여러분...
초보버스기사입니다.
오늘 이천에서 16시 50분발 점촌행 버스에 타신 손님한뷴이 이황(상승대)에 하차하면서 두손을 저에게 내밀어 무언가를 주면서 이거 드세요. 하길래 얼떨결에 감사합니다 하고 받았습니다.
쌀과자 두봉지더군요. ㅎㅎ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군요. 쌀과자 두봉지로 하루의 피로가 싹가시고 기분이 참좋았습니다.
학생인지, 아가씨인지 무언가를 챙겨주는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습니다. 꼭 복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쌀과자는 아까워서 못먹고 보관중입니다.
회원여러분도 환절기에 감기조심,건강 잘챙기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극동대학교 똥통 출신이라..경기대원고속..
많이도 탔었는데....^^
일부 기사들은 손님들이 주는거 찝찝하다며 안먹고 버리기도 했는데, 저는 참 좋더라고요. 싫어하는 홍삼 캔디만 그냥 다른 기사들 먹게 차에 그대로 놓아두고 다른건 감사한 맘으로 챙겨먹었습니다.
진상도 많았지만 따뜻한 분들도 계셔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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