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갑갑하고 억울한 마음에 조언좀 구해봅니다.
차량 산지 딱 1년하고 보름 지났네요. 주행거리 2만 5천.
사건경위
1월 25일 고향가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엔진 경고등이 떳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최대한 가까운 졸음쉼터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시동 끄고 다시 시동을 켯습니다.
그러나 시동켜진지 1분도 되지 않아 다시 꺼지더군요. 잠시 기다렸다 다시 켯으나 그 후로는 시동이 안켜지더군요.
아직 1년도 안된차라 기아서비스 센터로 통화하니 보험 처리하라더군요. 어이없어 1년된 차가 엔진이 고장났다는데
뭔 보험이냐고 당장 렉카차 부르라고 해서 30분쯤 후에 견인차 오더군요. 가까운 사업소가 강릉에 있어 강릉까지 견인차로 이동했습니다.(이때 고생했던거 생각하면..아직도 ㅂㄷㅂㄷ)
다음날 기아사업소랑 통화해보니 약 보름전에 오토큐에서 교체한 엔진오일 마개?볼트? 가 잘못되어 엔진오일 누유가 됐다는군요.
그러면서 엔진 및 터보(제차가 1.7 터보차량임)를 교체해야된다하더라구요.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1년된 차를 엔진 및 터보를 교체한다는게...
엔진오일 교체한 오토큐와 통화를 했습니다. 순수히 인정은 안해도 기아직영서비스센터에서 오토큐 과실이라고 하니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죄송한건 죄송한거고 새차에 엔진을 교체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책임질꺼냐고 물어보니...그냥 죄송하다네요.
엔진 교체하고 엔진오일 무상교환해준다는 어이없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차는 명절 지난후, 서울로 이송하여 가까운 직영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교체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우선은 명절을 보내야했던 터라 당장 대차부터 해주고 명절 지내고 나서 얘기하자 했습니다. 대차도 오후 되서야 겨우 받고..anyway,
금일 오토큐와 통화를했습니다. 차 어떻게 할거냐. 그러니 엔진을 수리했다고 하더군요. 명절전에는 엔진교체해야된다고 했었는데.분명 본인입으로 강서서비스센터에서 무상 교체해준다 했는데....
교체하는것도 너무 화가 나는데..시동이 안켜졌던 엔진을 이상없이 수리했으니 저녁에 자기네가 점겅 한번 더하구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지인들은 1년밖에 안된차인데 새차로 바꿔달라 하랍니다. 근데 솔찍히 그건 불가능할것 같고 너무 어거지쓰는것 같아서
차마 그럴 생각까진 없었거든요.
근데 너무 억울합니다.멀쩡했던 차인데 나름 새차라 관리도 했는데....
어떠한 방법으로든 손해보상은 받아야 되는게 원래 1차적인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이 수리된 차를 찝찝한 마음으로 타고 다닐게 더 고민이 됐습니다.
저녁에 만나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얘기하자했는데....정말 이 차 팔아버리고 싶을만큼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새차로 바꿔달라 하고 싶을만큼 이차에 대해 애정이 떨어지네요.
현명하게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좀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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