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실종 이틀 전인 7월 17일 오전 10시, 실종자 수색 작전통제권은 육군 2작전사령부로 넘어갔습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해당 조치를 근거로 본인은 수색 작전에 대한 통제 권한이 없었고, 따라서 지시 역시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JTBC가 입수한 '호우피해 복구 작전 투입'이라는 제목의 문건 안에는 임 전 사단장의 주장과 반대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문건의 최종 승인자는 자필 서명을 남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입니다.
그럼에도 임 전 사단장은 문건을 통해 해병 제2신속기동부대의 실종자 수색을 명령했고,
채상병이 소속된 포병여단에는 복구 작전 시행을 명령했습니다.
...............
성근아, 빵에 가자.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