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있을때 실수 했던 썰 좀 풀어주세요.
무용담좀 듣고 싶네요
저는 제 실수는 아닌데 기억나는게 있네요
수송작전 지원중에 잠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두돈반 뒤에 보병 아저씨들이 타고 있었는데 병장이 후임한테 장난을 치더라구요 쏜다 쏜다 하면서 겁주던데
갑자기 진짜 총소리 나서 깜짝놀라보니까
후임은 얼굴 감싸고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병장은 어쩔쭐 몰라하고 간부들은 뛰어오더라고요.
장난치다 공포탄 얼굴에다 바로 쏜거같더라고요 ㄷㄷ
제 실수는 아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ㅋㅋ
제가 자대 들어가기 전에 제 바로 윗선임한테 있었던 실화라고 하네예.
제 바로 윗 선임이 저랑 1달 차이 나는데,
그 선임이 이등병때 워낙 긴장을 많이 했다고 하네예.
저희 부대는 1달에 한 번 정도 실탄 사격을 했었는데,
그 선임이 자대 배치받고 처음 하는 실탄 사격이었다고 했어예.
사격을 다 마치고, 남은 탄이 있나 확인하기 위해,
총구를 위로 해서, 격발을 하는데,
1사로 이상무
2사로 이상무...그 순서로 가다가,
그 선임이 5사로 였는데,
5사로 이상 빵~~~~~~
그 날 사격장에 있던 간부 및 병사들 모두 기겁을 했다고 하네예.
신병이라 다행히 잘 넘어갔고, 그 이후로 그 선임은 별명이 5사로빵이 되었지예.
걔도 지금 보배하면,
이거 볼텐데,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무슨 닉으로 지내는지 궁금은 하네예.
그자리에서 선임이고 간부고 필요없고
밟아 죽여버렸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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