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 주신 응원과 성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좀 전에 집도의가 수술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혈관조영CT를 찍어 확인했다고 합니다.
CT와 MRI에 나타난 기형혈관과 출혈부위의 위치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지만, 전신마비같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시력장애. 언어장애는 어느정도 각오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향후 편마비같은 장애는 경과를 지켜 봐야 한다고 합니다.
기형혈관을 완전히 제거하고, 출혈을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아직 어린 나이라 후유장애가 최소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잘 못 될까봐...ㅠㅠ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합니다.
잠깐 뇌신경중증환자실에 들어가 보니,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구토를 계속하는 모습을 보니 미칠것 같더군요.
간호사가 구토하는 환자가 간혹 있고 호스를 빼면 호전 될거라고 하는군요.
하루 한번 오전 10시부터 30분간만 면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성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사들 원래 겁 많이 줍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끼니 꼭 챙겨드시고, 아드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아들님!!
아버님이 기다리고 계셔요~~
꼭 건강하게. 쾌유하길 바랍니다~~
일어나셔서. 아버지~ 저. 갠찮으니 너무 걱정 말아요~~ 이말을 던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님 쾌유하길 기도드립니다
그래도 수술이 잘 끝났다니 다행입니나
아드님 쾌유를 빕니다
힘내셔요~
아자아자
좋은일있을겁니다
쪽지드렸습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할거야
저도 모르고 살다가 요로결석으로 응급실갔다가 골육종 소견 암센터에서 동정맥기형 판정받고 암이 아니라는 결과로 위안삼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그 결과받는 시간과 수술까지가는 과정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100% 는 아니지만 최근에 벌어진 일이라 조금은 공감이 됩니다.
저희 가족들도 많이 힘들어했고 저도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 지나가다 인사드린 이모가 그러더군요 너도 힘들었겠지만 니네 부모는 오죽했겠냐고..
힘든 시간이시겠지만 수술 잘되신거같으니 앞으로 행복한 앞날만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무엇보다 최악의 상황을 비껴간것만으로도 멀리서나마 안도 합니다.
부디 차차 잘 회복 되길 더불어 응원하며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아이가 아픈 걸 보는 것만큼 잔인한 고통이 없는데 얼마나 힘드실까요?
아이가 잘 견뎌내어 보란 듯 건강을 되찾을겁니다.
아버님 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힘내세요.
부디 예전처럼 건강하게 회복 하리라 믿습니다.
응원밖에 드릴 수 없는 한명이지만.
응원하고 다시한번 기도하겠습니다!
아드님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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