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또한 묵묵히 자선 기부 가 아닌 단체기부를 해온지가 벌써 17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취업 이력서 에 한줄 기입하고자 시작했던 선행이 이제는 저와 와이프 그리고 두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와이프가 두아이의 이름 으로도 같은 단체에 기부를 시작해주었습니다.
누구에게 선량한 좋은 기운을 주는 일도 좋지만 나 이렇게 기부하니 칭찬해주세요는 기부의 본질을 흐리는 일이 될 것 만 같습니다.
저 또한 좋은 이유가 아닌 시작 이였기에 떳떳하지 못하지만 그냥 묵묵히 꿋꿋히 돈 버는 그날까지는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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