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3.16. : 2022 대선은 공정했나?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 교수이자, 대형교회 중직자입니다.
제 전공은 아니지만, 연구 자료 분석을 위해 통계를 종종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에 통계학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2020년 4.15 총선, 2021년 4.19 서울시장 보궐선거, 2022년 3.9 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일부를 분석했습니다.
모든 자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에서 원자료(raw data)를 내려 받아서 엑셀로 분석했습니다. 모든 과학자들이 그렇듯이 저 또한 결과를 분석하는데 감정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실험과 분석에 감정이 개입된 과학자는 더 이상 과학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 ‘파 72 프로골프 대회 1라운드에서 36타 기록이 나왔다.
이 선수는 18홀에서 홀인원 4개, 이글 10개, 알바트로스 4개로 36타의 대기록을 작성하였다.’
만일 이런 뉴스가 인터넷에 올랐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골프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은 ‘가짜 뉴스’임을 알 것입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이 벌어진 대회에서 57타 이하 기록이 없습니다.
한명이 한경기에서 홀인원 4개, 이글 10개, 알바트로스 4개는 말도 안됩니다.
결과적으로 36타 기록은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36타 기록이 나올 확률을 가능한 한 낮게 잡으면 10의 114승분의 1정도 입니다.
그런데 조사한 2020.4.15총선의 지역구 전부에서 이보다 더 낮은 확률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 광진구에서 나온 결과의 확률은 10의 170승 분의 1 정도였습니다.
접전 지역이었던 서울 종로구 결과의 확률은 10의 200승 분의 1 정도였습니다.
경기 고양 갑에서의 확률은 10의 150승 분의 1 정도였습니다.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1라운드 36타의 골프기록과 유사한 확률이 나왔습니다.
현재의 민주당 국회의원들 중 많은 사람이 골프에서 36타를 기록한 선수와 맞먹는 어려운 확률을 뚫어낸 놀라운 사람들입니다.
2) 21년 야당이었던 국민의 힘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난 서울시장 보궐선거도 조사했습니다.
이때 나온 확률도 위와 유사하였습니다.
사전선거에서 10의 200승 분의 1정도 확률이 또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사전선거에서 민주당은 확률적으로 불가능한 득표를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국민의 힘이 압승하였던 이유는 워낙 당일선거에서의 표차이가 컸기 때문입니다.
3) 여기서 확률이라 함은, 전체 지지율 대비 사전 선거율이 나올 확률입니다.
어떤 사람은 ‘민주당 지지자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로 위의 확률이 나왔다고 주장하더군요.
즉 사전선거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나갔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그 주장의 진위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이번 2022 선거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선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4군데(종로, 서초, 경기 안성, 충북 청주 상당구)였습니다.
이 중에서 국민의 힘과 민주당을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곳은 2곳(종로, 청주)이었습니다.
나머지 2곳은(서초, 안성)은 대조구가 확실치 않거나 민주당이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4) 먼저 종로구의 분석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27.36%(27,078명/98.967명) 득표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거의 같은 사람들이 한 대선에서 민주당은 45.84% 득표했습니다.
즉 민주당은 27.36% -> 45.84% 로 18.48% 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18.48%가 늘어날 확률을 계산해보면 0이 나옵니다.
아주 작은 숫자조차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불가능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힘은 50.16%(49,637명/98.967명) 득표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거의 같은 사람들이 한 대선에서 국힘은 48.86% 득표했습니다.
즉 국힘은 50.16% -> 48.86% 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줄어들 확률은 10의 15승 분의 1입니다. 즉 1000조 분의 1입니다.
매우 작은 확률이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확률보다는 아주 큰 숫자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정의당표입니다.
정의당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12.43%를, 대선에서는 3.4%를 얻었습니다.
12.43% -> 3.4%가 될 가능성을 계산하면 이 또한 0입니다. 불가능입니다.
결과적으로 국회의원 선거에서 27.36%를 얻었던 민주당이 대선에서 자연적으로 48.86%를 얻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도저히 통계학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숫자, 인위적인 숫자, 투표 조작으로만 가능한 숫자입니다.
혹시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지지자들이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했다면?
그런 가정 하에 계산을 해도 확률은 0%입니다.
통계학적인 분석은 종로구의 대선이 조작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5) 다음 충북 청주 상당구의 분석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31.72%(38,637명/67,033명) 득표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거의 같은 사람들이 한 대선에서 민주당은 45.71% 득표했습니다.
즉 민주당은 31.72% -> 45.71% 로 13.99% 늘었습니다.
자연적으로 13.99%가 늘어날 확률을 계산해보면 이 또한 0이 나옵니다.
불가능입니다.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힘은 55.03%(67,033명/67,033명) 득표했습니다.
같은 날, 같은 장소, 거의 같은 사람들이 한 대선에서 국힘은 48.84% 득표했습니다.
즉 국힘은 55.03% -> 48.84% 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줄어들 확률을 계산하면 이 또한 0입니다.
분석하면 민주당이 상당구 대선에서도 45.71%를 자연적으로 얻는 것은 불가능입니다.
통계학적인 분석은 상당구의 대선도 조작되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6) 이번 대선에서의 부정은 4.15 총선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훨씬 더 크고 대담하게 부정이 행하여졌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4.15 총선 때에는 야당과 여당 지지율이 엇비슷하거나 야당이 조금 더 큰 정도였습니다. 약간의 조정만으로 뒤집을 수 있는 차이였습니다.
(물론 약간이라도 통계적으로는 자연발생이 거의 불가능임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은 야당이 10% 정도 우세한 것으로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10%를 뒤집으려면 좀 더 대담한 수법과 부정이 필요했고 그것이 통계에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7) 윤 당선인님은 “대선 결과는 다 잊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 좋습니다. 쓸데없이 뒤를 돌아보지 않겠다는 의도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의도가 “모든 것을 다 묻고 가겠다.”는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선거만은 공정하기를 바랍니다.
선거에서만은 거짓표, 대리표, 박스 바뀌치기, CCTV 가리기, 프로그램 조작하기, 가짜 도장 찍기, 인쇄된 투표지 뭉텅이로 넣기 등이 없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미 부정선거 시스템은 완성되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선거하면 윤당선인님은 더 이상 대통령 후보자가 아닐 수 있습니다.
아예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에 건의합니다.
a) 선거 자체를 수개표로 바꾸어야 합니다. 전자개표기 분류과정에서 부정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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