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시·설치업체 관계자 입건
관련 사건을 수사중인 춘천 의암호 수난사고 수사 전담팀은 춘천시청 이 모 국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7명과 인공수초섬 설치업체 관계자 등 10여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 측은 의암호 수초섬 초기 사업계약 당시 과정부터 사고 당일 실종자들의 행적까지 확인해 수사를 진행중이나 현재까지 피의자 조사결과 이들의 진술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점이 상당 부분 확인돼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초기 사업이행 당시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점,관련 조례에 따른 신속집행 사업으로 분류돼 계약심의가 제외된 점 등도 수사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입건 대상자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나 현재 춘천시청과 업체 관계자 10여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다”면서 “인적사항과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춘천시 “증거없는 무리한 수사”
담당 국장부터 주무관까지 직원 7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춘천시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당초 시는 담당 국·과장 등 인공수초섬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하지만 이들을 포함해 안전총괄 부서 직원들까지 피의자 신분이 되자 “무리한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수사 범위가 넓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당황스럽다”며 “구체적인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무리한 기소로 이어진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 차원에서도 관련자 증언 등을 확보했다”며 “경찰 조사결과를 보고 필요하다면 반박하겠다”고 했다.
춘천시는 이날 오후 의암호 마지막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중단을 요청해오면서 의암호 수색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서천리에 설치한 사고수습대책본부도 춘천시청 안전총괄담당관실로 이관할 방침이다.춘천시는 물이 맑아지는 2~3개월 후 다시 잠수부를 투입해 남은 실종자 한 명을 수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6일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 중 선박 3척이 전복,5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아직도 구속 안되고 책임 회피에 바쁘네?? 망할 공무원들!!
김진태랑 오래 붙어먹더니 정신나간게냐
잠잠해지면 가벼운 징계로 끝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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