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갱티고개는 충남 아산에서 공주로 넘어 가는 길임.
2002년 살인 사건이 2건 발생함.
1차는 4월, 새벽에 퇴근하던 40대 노래방 여주인이 목이 졸리고 칼에 찔려 살해됨.
2차는 7월, 42살의 세아이 엄마가 새벽 5시 공장 출근길에 실종되어 다음날 인근 저수지 낚시꾼에게 발견됨.
등뒤로 양쪽 손목이 속옷으로 묶여 있고, 배쪽에 타이어 자국이 있음.
목이 졸려 죽은 뒤, 차량으로 밟아 확인 사살을 당함.
2. 2사건이 연쇄살인이라는 추정이 많았음.
지금은 폐쇄된 샛길로, 외진 곳에 유기를 했으며, 피해자 두분 다 온양온천역 주변에서 실종됐었음.
모방범죄라고 추정하는 사람도 많음.
3. 2017년 1차 사건의 범인으로 갱티고개가 고향인 남자 이씨와 회사동료인 중국인 최씨가 검거됨.
둘 다 2차 범죄는 부인하였고,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중임.
4. 2차 사건 피해자는 새벽 5시, 기다리던 콜밴이 아니었는지 잘못 잡은 콜밴을 타지 않고 물러서던 것을 목격한 사람이 있음.
5. 피해자에게 콜택시를 부른 통화내역은 없음.
태웠다는 택시기사도 없음.
6. 피해자의 몸에 새겨진 타이어 자국은 넥센 제품임.
해당 타이어를 장착한 아산 택시 24대를 조사함.
한 집에 같이 살며, 소나타 택시 한대를 교대로 쓰던 박씨와 문씨가 조사받음.
경찰의 경고에도 먼저 타이어를 바꿔버림. 정비기사 황씨도 친구였음.
두 사람은 거짓말 탐지기 양성이었음.
2개월치 운행기록이 지워져 있음.
사건 당일 새벽 4시~5시 교대시간에 둘은 교대안하고, 집으로 갔다고 함.
7. 사건발생 7년 후, 박씨는 빚에 쫓기다 자살함.
사채를 많이 쓰고, 도박도 많이 했었음.
문씨는 당시 신용불량자였음. 설렁 설렁 인터뷰하고 자리를 뜸.
정비사 황씨는 기억이 잘 안난다며 전화 끊음.
8. 피해자를 친 차는 처음 주차한 곳에서 내리막쪽으로 후진하여 뒷바퀴와 앞바퀴가 차례로 몸을 눌렀을 것임.
당시 국과수에서는 뒷바퀴 타이어만 넥센이라고 특정해 줬으나, 지금 전문가들은 중첩된 다른 종류의 앞바퀴가 있다고 분석함.
9. 두 사람이 근무한 택시회사에서는 당시 넥센SB700과 금호756모델 2종류만 사용했음.
재고가 없어 폐타이어를 찾아냄.
같은 타이어라도 마모 정도에 따라 문양이 변함.
넥센의 SB652모델도 비슷한 문양임.
10. 타이어 장착하고 문양을 찍어봄.
금호 타이어는 아님.
넥센 SB652 모델이 비슷해 보임.
즉, 두사람의 택시는 아니었다고 봄.
11. 당시, 운행기록 장치안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고장나면 운행기록 데이터가 싹 날라간다고 함. 미터기 요금만 나오면 멀쩡하다고 생각함.
12. 피해자의 얼굴은 심하게 맞아서 남편마저도 못 알아볼 정도였으나, 차량 자국은 없었음.
즉, 피해자 얼굴이 차체 밑으로 들어가는 방향이니, 차체가 얼굴보다 높아야 함.
소나타 택시는 사람 얼굴보다 높이가 낮으니, 소나타보다 하체가 높은 차종일 것임.
해당 타이어는 승차감이 없이 딱딱하여 일반 승용차에는 장착을 잘 안하고, 택시부터 승합차나 화물차 포터 1톤용으로 사용했음.
13. 1차 사건의 차량은 무엇이었을까?
범인들은 노래방을 나오며 차가 없다며, 퇴근하는 노래방 주인차를 얻어탄 뒤에 등산용 칼로 위협하고 안전띠로 목을 졸라 죽임.
이 후 도주할때는 이씨의 갤로퍼RV차를 사용함.
차체 높이가 높지만 광폭 타이어 장착 차량이라, 넥센 타이어는 장착 안됨.
14. 차량을 범행 도구로 사용했다면, 차량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씨는 승합차도 몰고 대형차도 몰았던 직업이었음.
이씨는 당시의 알리바이가 확실치 않고, 기억을 못한다고 함.
15. 1차 사건에서는 범인들이 흔적을 많이 남겼음.
은행 CD기에 5차례 최씨 모습이 찍힘.
그럼에도 15년간 수사가 어려웠던 이유는, 개인정보가 없는 중국인 최씨를 이씨가 적극 활용했기 때문임.
이씨보다 열살이 어린 최씨는, 밀입국한지 얼마 안되서 이씨를 잘 따랐음.
은행 CD기도 못 쓰는 걸 이씨가 가르쳐 줌.
16. 이씨는 예전에도 친구들과 함께 택시 강도로 3년형을 받았음.
17. 만약 연쇄 살인이라면, 2번째 사건은 최씨가 개입하지 못했을 것임.
CCTV에 찍혔으니 최씨를 배제했을 것이며, 피해자의 몸에 바닥에 쓸린 흔적이 없으니 2인조 이상이 시체를 옮겨 놓은 것임.
18. 피해자 목을 조를 때, 피해자가 범인의 의도보다 더빨리 죽었을 것임.
확인사살을 과도하게 한 것은, 피해자가 살아있으면 검거될 확률이 높은 면식범일 수 있다는 것임.
19. 피해자가 들르던 호프집 사장이 '매번 이용하는 택시기사가 있었다'고 말함.
'172cm 키에 호리호리하고 모자쓰고, 눈초리가 무섭고 턱이 뽀족함. 40대 초중반에 온양사람은 아님'
당시 경찰에도 말했다고 함.
무슨 차인지는 못 봤음.
피해자처럼 새벽출근 때문에, 개인택시를 고정으로 이용하는 다른 직원도 있음.
20. 사건 당일, 피해자는
"자기가 기다리던 택시기사가 있었다."
"차체가 높은 콜택시 기사일 수 있다."
21. 호프집 사장에게 이씨 얼굴을 보여주니, 다르다고 함.
22. 이씨 지인은 아닐까?
이씨와 살던 친구가 있음. 인천과 서울에서 택시했었음.
아산 택시회사들에 호프집 주인이 기억한 남자의 몽타주를 배포함.
23. 코로나19로 인해, 이씨와의 교도소 면회는 안됨.
중간까지 보다 끊었는데
깔끔하게 정리 되어있네요ㅎ
지금도 통행하는차들 간간히 있으며,
다운힐? 자전거타는분들한테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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