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나라가 뒤숭숭하네요
무엇보다 마스크관련 이슈들도 엄청나고..
몇자 끄적여 봅니다
저는 부산에서 마스크 총판하고있으며
로컬병원이나 병원재료취급하는 소매상에도 조금씩 공급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병원에서 마스크소모 늘었고
비거래처 및 재료상에서 전화도 많이오더군요
출근하면 습관이 똥싸러가야되는데
똥쌀시간이 없었습니다
특단의조치로
안전한 진료를 위해 기존거래병원에만 공급드리고자
개인주문, 재료상주문 , 거래처 사재기주문 다 끊고
한카튼씩만 드리기로 했었습니다
당연히 가격인상없이!!
한카튼 팔아봤자 2만원도 안남음..
근데 부작용이 생기더라구요
평소 한카튼이면 한두달은쓰고
길게는 석달도쓰는데
계속 주문이 들어옵니다
병원에 부탁했습니다
이렇게 막 쓰시면 제가 가지고있는 재고
6개월도 못버티고 끝난다..
재수입 1년걸린다..
제발 진료할때만 써달라..
쌤들껀 비싸도 인터넷으로 사라..
부탁을드려도...
진료할때만 쓴다고 화내는곳도있고 사정사정하는곳도 있고
평정심을 갖고 원래주문텀으로 공급해야되는데
돈도 안되는거 스트레스는 치솟고..
결국 두달만에 쫑났습니다
돈벌었냐구요?
아니요..
거의 1년판매치 다 팔았는데
문제는 수입이 1년뒤에 된답니다
앞으로 1년동안 기존거래처 분명 다 떨어질거고
비양심적인..
아니 똑똑한 판매상들은 비싸게 팔고
병원에서는 비싸게샀으니
병원에서도 아껴쓰겠고
판매상 재고도 잘 관리되고
이게 현실이고 정답이었는듯 합니다
젠장...
그냥 비싸게팔껄...
분명히 병원 스텝들 병원서 주문하는걸로 잡고
집에서도 쓰고 지인들한테도 줬든 팔든 했겠죠
전 지인들한테도 안팔았습니다
병원이 우선이니..
ㅡㅡㅡ
주위에 병신천지네요 에라이 병신 개%@;@%!;@~-:-(?/;
에고....
인생사 뿌린대로 거둔다고 합니다 앞으로 사업 잘되실 겁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ㅜㅜ
좋은 일들이 글쓴이에게 배로 돌아갈거예요.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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