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늦어져 새벽에 와이프랑 콘치즈에 맥주 한잔하려고
편의점에서 스트링 치즈, 모짜렐라 치즈 ,콘샐러드등 구입후
집에서 만들고 마지막에 모짜렐라치즈 뿌리는데
치즈에 곰팡이가 ㅡㅡ 사진 찍고 다 버리고
아침일찍 본사로 전화했더니
본사에서 받은 여직원이
" 죄송합니다."
"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이 유통했습니다"
" 유통 과정상 그럴순 있지만 치즈 부분은 저희가 확실히 유통하니 그럴리 없습니다"
" 보관상 문제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
" 영하 몇도 이하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상온에 보관한거 같습니다. "
구구 절절 핑계마 되더니
가까운 지역 담당자가 연락 준다 하였습니다
오후 5시쯤 담당 여직원이 전화와서
" 죄송합니다."
"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이 유통했습니다"
" 유통 과정상 그럴순 있지만 치즈 부분은 저희가 확실히 유통하니 그럴리 없습니다"
" 보관상 문제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
" 영하 몇도 이하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상온에 보관한거 같습니다. "
메뉴얼이라도 읽듯이 설명하길래
제가 바쁜데 한 시간 뒤쯤 전화 달라니 그때는 퇴근 시간이라
내일 전화 준다고하여 오후 몇 시쯤 전화 달라고 끊었습니다.
다음날 담당이라며 남자 직원이 전화왔습니다.
" 죄송합니다."
" 저희는 아무 문제 없이 유통했습니다"
" 유통 과정상 그럴순 있지만 치즈 부분은 저희가 확실히 유통하니 그럴리 없습니다"
" 보관상 문제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
" 영하 몇도 이하에 보관하여야 하는데 상온에 보관한거 같습니다. "
또 메뉴얼 읽듯 같은 레파토리
직원 : 이런 경우 저희가 같은 제품으로 보상해드려야되는데
그 제품을 보낼경우 똑같은 상황이 생길수있어 그건 힘들고
5천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저 : 그 콘치즈에 들어간 재료비가 만원이 넘는데요??
직원 : 원칙상 그 상품이 문제면 그 상품과 1 : 1 교환해드려야 되지만
다른 재료들도 버리게 되셨으니 1만원 상품권으로 보내드려도 괜찮을까요??
저 : 아니 제가 들어간 비용만 만원이 넘고 음식만들고 고생도 했는데
최소한 그 음식에 대한 재료비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원 : 제가 한번 그럼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전화 마무리 후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직원 : 고객님 저희가 3만원 상품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웃으면서) 고객님께서 그 음식을 드시고 아프시거나 병원을 가셨다며
저희가 더 많이 보상 해드릴수있지마 더 이상은 힘듭니다.
더 필요 하시며 저희가 같은 제품으 보내드릴수는 없고
저희 회사 다른 제품들로 1만원치 정도 배송해드리겠습니다.
웃으면서 아프거나 병원이야기하느 부분에 너무 화가났습니다.
저 : 먹었으면 큰일 났겠죠 제가 보상을 10만원 100만원 달라고 했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회사는 잘못없다 판매하는곳 진열상 문제 인거 같다고
이런 저런 핑계 되면서 제대로 저한테 사과는 하셨습니까??
그 새벽 시간에 편의점가서 사오고 조리하고 그런 부분 생각은 하시고 그런 소리 합니까?
보상 못받아 안달난 사람인거 취급하니 정말 기분 나쁩니다.
직원 : 죄송하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새벽 시간에 고생하신 부분도 압니다. 하지만 보상은 더 어렵습니다.
저 : 아니 제가 그 돈 없으면 죽는거도 아니고
보상 안받아도 됩니다. 그 3만원으로 회식이나 하십시오
직원 : 네 죄송합니다. 혹시나 생각 바뀌시면 연락 주십시오
제가 큰 보상을 바란거도 아니였고
정말 맛도 못보고 버리게된 재료 값에 대한
보상만 요구했는데
마지막까지 제가 보상을 바란다는 듯이 하는 말투도 너무 기분 나쁘고
웃으면서 아프거나 병원갔다면 더 보상해줄수있는데 안가서 다행이라고
말하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그냥 하루 기분을 망친거 같아 매일 읽고 보는
보배드림에 넋두리 해봅니다.
샀다가 술보다 거품이 너~무많다고... 혹시 내가 잘못한건가싶어 물어보려 전화하니까
죄송함다 고갱님~그러더니 병맥을 한짝갖다줌..;;;;
클레임도 아니고 내가 잘못보관한건가 싶어 물어보고싶었는데.....
그덕에 맥주 실컷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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