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진 여포" & "아바타"
윗선은 '본진 여포'짓만 하고, 홀로 전장에 떨궈진 막내 기레기들은 '아바타'짓만 함.
지시받은 질문만 하고, 상황에 맞춘 융통성은 애초에 없음.
2. "과대 포장"
편향된 기사만 내보내지만, "공공성"이라는 화려한 포장지를 두르고 있음.
3. "리플리 증후군"
평소라면 만나지도 못할 유력인사들을 취재하다 보니
자신이 사회적으로 취재대상과 동일한 지위라고 200% 착각함.
"언론고시"라면서 자기들 직업을 스스로 격상시키고, 서로 으쌰으쌰 쉴드쳐줌.
4. "전문성 제로"
취재하는 수준이 연예인들 데이트하는거 망원카메라로 찍는 것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않음.
"국민의 알 권리"는 보도의 전가로써, 사생활 침해 논란은 문제가 안됨.
5. "악습의 대물림"
당연히 기레기가 처음부터 기레기는 아니었겠죠.
선배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업무를 익힐 텐데, 그 선배들이 어떻게 해왔는지는 안봐도 비디오.
6. "정신 승리"
언론의 사명감은 쓰레기통에 쳐 버리고 그냥 월급쟁이로써 회사원일 뿐.
회사에서 안 짤릴려면 윗선의 의도에 반기를 들면 안됨. 출세하려면 더 악랄하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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