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혼자 살았습니다.다들 독립이라고 부러워했지만 맞벌이 부모님으로 집에 항상 혼자였던 저는 사람소리가 그리웠습니다.걸어올때면 집에서 들려오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부러웠습니다.
혼자가 편하다는 핑계로 항상 주변사람들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자 했습니다.집에서 가끔 혼술을 하는데 정말 외롭네요.지금 제 옆엔 티비소리와 불꺼진 거실에 혼자있는저와 술상만 있네요.ㅡㅡ
친구들은 결혼해서 부르기도 그렇고..저도 짧지만 결혼생활하면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서..티비를 보지 않지만 사람소리 그리워 티비를 켜놓네요.일찍 퇴근하고.혼자 소주 3병 마시고 쓰는 글이니..이해좀 해주세요.다들 행복합시다.
참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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