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서 점 마취크림 바르고, 제모할 부분도 마취 크림 발랐네요
제모부터 시작
입을 앙다물라며 콧수염부터 시작
팡! 어 뭐?지? 얼굴 때린 줄 알았음 그러면서 타는 냄새
처음엔 할만 했는데 갈수록 듣던 소문 대로 느낌
진짜 뒤지는 줄 알았다 이건 죽는게 아니고 걍 뒤지는거야
입이 저절로 앙 다물어지고 손발이 저절로 꼼지락 거림
눈물샘 일방통행 개통으로 줄줄 흐르고,
진짜 왜 하러 왔지 후회되기 시작함
"선생님 제가 지금 받는것이 양악수술인가요?"
물어보고 싶었다
진짜 꾹 참고 체감 시간 2~3분정도 참는 동안
쇼크사 하는거 아닌가 걱정 했고,
마지막 잘 안된 부분 한번씩 지지는데 내 인생도 지지는 줄
한번씩 쏠 때마다 몸이 움찔움찔
가정용 레이져 제모기 샀었는데, 그게 오ㅐ 효과없었는지
이제 이해됨
그거 그냥 뜨겁기만 하지 오늘 한건 그의 2000000배였음
제모 끝나고 점 시술했는데 진짜 개껌이었다 가려웠다
제모 하러 한달에 한번씩 와야하는데.
지금도 다음에 어떻게 받지 걱정하는중
마음 같아선 제모 대신 면도기로 하루 다섯번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수염이 굉장히 많으신가요
2주정도 지나서 수염 저절로 밀려 뽑히는거겪고나면 면도기 절대 못쓰죠..
레이저 맞는 수분간 진짜 아픈건 사실인데 얻는게 훠어어얼씬 많습니다
참고 더 해보세요
갈수록 방문주기는 길어집니다
전 두번남았습니더...쥬륵
처음에는 면도
두번째는 왁싱
세번째 가정용 레이져
네번째 병원에서 레이져
그리고
다섯번째 다시 면도
서양 사람들 수염 길게 기른거 보면 간지나던데 (저스틴 터너, 조니뎁 등) 한국사람은 아닌가 보군요 ㅠㅠ
저는 나이먹고 차승원이나 변요한같이 한 번 길러보는게 소원인데 수염이 없어서 부러워서 한 소리입니다 ㅠㅠ
좋은 하루 보내십쇼
수염 기르신 어르신들 보면 멋있던데
참으시지
피부과가서 제모하는데 기본이 5회는 받아야 효과있대
지금 4회차 받고 다음주가 마지막 5회차인데
진심 3회차까지는 쇼크사하는거 아닌가 생각들더라...
수염 적어지고 가늘어지면 훨씬 덜아픔ㅋㅋㅋ
4회차는 그냥 얼굴에 새총쏘는 정도로 눈물 좀 흘리고 참았음
마취 길게하면 약간 덜아픔
난 마취 1시간하고 받음
5회받고 3회는 더 받아야 완전 제모 될것같음
와 쓰니 말처럼 마취하고 다햇는데 진짜 너무 아파서 의사쌤 빰 때렷어요
죄송하다곤 햇지만 묶여서 다시 받앗는데
이대로 죽나 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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