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와 노동의 불평등과 양극화는 문재인 정부 들어 더 심해졌다. 2017년 순자산 지니계수는 0.584를 기록한 2017년보다 더 올라 2020년 0.602를 기록했다. 순자산 5분위 배율도 2017년 99.65배에서 2020년 166.64배로 올랐다. 상위 20% 가구의 순자산이 하위 20% 가구의 순자산보다 166.64배 많다는 것이다.
소득 격차도 계속 상승 중이다. 2020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 가구의 근로소득이 월 59만6000원으로 젼년보다 13.2% 감소했다.
2) 반면 상위 20% 가구는 721만4000원으로 1.8%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상용직 일자리가 1만9000개 늘어난 가운데, 임시 일용직 일자리는 각각 25만8000개, 9만1000개 줄어들 정도로 고용 충격이 저소득층에 집중됐다. 소득 하위 20% 가구에 비해 소득 상위 20% 가구가 몇 배 더 버는지 보여주는 5분위 배율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으로 1년 전에 비해 커졌다. 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지원 효과를 걷어낸 시장소득 5분위 배율을 따져보면 더 크게 벌어진다. 1년 전 6.89배였는데 지금은 7.82배가 됐다.
3) 최저임금 조차 받지 못하는 근로자도 늘었다.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319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중 15.6%를 차지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경총은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가 가장 많았던 2019년보다는 적지만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여전히 300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반면 대기업 주요 임원은 보수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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