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충돌테스트 영상)

포터의 안전성은 이미 유명하죠

전방조정형태, 즉 충격을 흡수해줄 

공간이 없는 형태입니다

인터넷 살짝만 검색해봐도 관련 글은 수없이 많죠.

 보배드림에도 잘 정리해둔 글이 많습니다

 포터처럼 전방 조정형태, 즉 원박스카 형태는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면 

다리가 불구가 되고

프레임 강성을 최대한 확보하면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안전성으로는 최악의 형태입니다.

하지만 국토부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충돌테스트는 56km/h 정면충돌테스트 하나이고

다리/발 평가는 하지않아 정확한 결과는

얻을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한번 보험개발원에서 포터 - 대우 토스카

차대차 충돌테스트를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토스카는 공차중량이 1400~1500kg 정도고

포터는 공차중량이 1700kg이여서 포터가 

유리한 상황이였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포터-토스카 차대차 충돌테스트(64km/h to 64km/h)

현대 포터

 (G - 우수 / A - 양호 / M - 보통 / P - 미흡)

300kg정도 더 무겁고, 차대차 충돌에 유리한

프레임바디임에도 불구하고

포터의 결과는 '미흡'이였습니다

 (토스카는 '양호'등급)

 2015년부터 에어백 장착이 가능해졌지만

이마저도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이였고,

안전벨트 프리텐셔너(탑승객 시트에 고정)/

로드리미터(흉부, 목 상해 효과적 감소)는

여전히 없습니다.

충돌안전성의 개선은 부실하죠

또 많은분들이 포터는

정면충돌안전성이 문제라고 하시는데요

포터는 정면말고 측면충돌안전성도 큰 문제입니다.

(공개된건 이 사진 하나뿐)

2021년 8월 24일 진행된 테스트입니다.

950kg, 50km/h로 충돌했고요

기아 모닝 무게 정도의 차가 충돌하는거죠

아쉽게도 결과는 없습니다

포터는 머리를 보호해줄 커튼에어백,

탑승객의 몸통을 보호해줄

사이드 흉부/골반에어백이 없고

B필러 또한 상당히 부실합니다.

보시는것처럼 마일드강인 외판(좌측) 안쪽에

바로 인너패널(우측)이 나오는 형태이고

(대부분은 외판->아웃터패널->인너패널 형태)

그 인너패널도 상당히 부실해보이죠.

실제로 마일드+고장력강판 구조라 많이 부실합니다.

그러니까 측면충돌안전성도 크게

신뢰할수 없다는겁니다

문제는 소형화물차 충돌테스트가 강화되어도

무게나 속도는 950kg에 50km/h로 똑같다는겁니다.

승용차들은 1400kg, 60km/h으로 

테스트하는것에 비하면 상당히 부실하죠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전방조정형태 특유의 정면충돌안전성,

 그리고 전방 조정형태와 거의 관련없는

측면충돌안전성까지 위험합니다

 아무리 포터가 값싸고 성능좋다 해도

'안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포터를 타고 있고,

드디어 소형화물차의 충돌안전성을 

강화한다고는 하지만

40% 오버랩도 없고, 측면충돌테스트도

상당히 부실하게 진행합니다.

추가적으로 충돌테스트가 더욱 강화되어

현대 리베로처럼

안전한 1톤트럭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