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처음 나올 때 뭐 이리 비싸냐고 난리였죠.
그런데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기준으론 상당히 가성비 좋은 차가 된 것 같네요.
마치 스타벅스 처음 들어왔을 때 밥먹고 스타벅스 커피 마시면 된장녀 된장남 취급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가격 변동이 별로 없었던 스타벅스가 제일 저렴하게 된 것 처럼요. (저가 브랜드 제외)
F/L는 1번에 그쳤지만, 올해 신형 엔진으로 변경해서 동 가격대 차들 중 가장 좋은 성능이라고 보이고,
편의장비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이지만, 깡통부터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하는 스크린 들어가 있어서
실구매가 2천도 안하는 중간 트림부터는 꽤 탈만하지 않나 싶네요.
8년간 안정화된 지금은 대부분 북미에 수출하는 차량이라 크게 문제될 점은 없다고 보면 될 것 같고,
실내가 좀 올드한게 단점이지만, 튼튼하고 저렴(?)하면서 주차하기 편한 이동수단 원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년 12월 기준
쉐비 트랙스 10,065대
쉐비 트레일 블레이저 6,658대
현대 코나 8,349대
기아 셀토스 6,107대
기아 쏘울 5,446대
한국에선 대중브랜드 차도 자산, 재산, 과시..?
이 정도 급에서 엔진/미션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옆그레이드 수준이지, 대폭 상향되는 것 없습니다. 전의 것을 더 개량하고 다듬을 뿐입니다.
디자인이 투박하고 단순하기는 하지만, 이런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도 제법 됩니다. 유행도 안 타고, 신형/구형 차이가 근소해서 디자인상 연식도 덜 탑니다.
기계적인 부분은 쉐보레가 과감하다 싶을 정도로 최하위 차량에게도 좋은 부품을 뭉텅이로 씁니다. 그래서 쉐보레를 타면 믿음직스럽습니다.
쉐비 디자인은 파격적인 변화가 없고 모델 변경 시점이 늦어서 오랫동안 구형 느낌 안나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네요.
차의 기본기를 구성하는 부분은 잘 하는데, 그것들이 원가를 올리다보니 한국에서는 황당한 곳에서 원가절감을 하곤 하더군요. 그런 점에서 최하위 트림이나 차상위 트림은 있어야만 할 것들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제가 현기충이라 쉐비랑 르삼 극혐하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와 트랙스 이거 중고 가성비가 더 좋음,, 감가도 사는 입장에서 괜찮고 상당히 저평가.
와이프가 큰차는 부담스러워 해서 크기도 딱 적당하고
1.4mpi에 터보, 작은 몸체에 140마력이라 날아다니고
하체가 처음에 차가 작아서 고속에서 불안할것 같은데 탄탄하고 주행감 좋습니다.
예전에 타던 투싼 보다 주행감이 좋아 토션빔에 대한 편견도 깨졌고.
지금 제차 올뉴k7보다도 고속주행감은 굿!!
트랙스 단점이라 하면,,, 고질병 냉각수, 편의사양 조금 아쉽, 가솔린인데 엔진 필링이 디젤에 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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