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주만에 시동 걸어줬네요.
줄창 잠만 자던걸 깨우니 애가 놀랬는가 쿨럭쿨럭 대며 깨어나군요..
집에 앉아있다 문득
요 놈의 거친 아이들링, 몹시도 기계스러운 무브먼트, 허접하게나마 만져뒀던 오디오 소리..
뭐 무튼 요놈 특유의 갬성이 몹시도 그리워져 쇳대 돌려 목적지 없이 휘짓다 들어갑니다.
2주 못탔다고 요 녀석 출발이 어색한것을 느끼니 쳐박아둔게 좀 미안하긴 하고 그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팽개쳐 두다시피 한게 참..
만간에 이노무 노친네 좀 씻겨주기나 해야겠네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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