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얘긴 아니고.
평소엔, 여친이 화장하고 다녀서 피부도 좋고 나름 준수한 외모라 생각했는 데.
같이 자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쳐 자고 있는 맨 얼굴을 밝은 빛에 보니.
얼굴엔 곰보자국처럼 분화구 빼곡하고, 피부도 칙칙하고, 추녀도 이런 추녀가 없을 정도로 토가 쏠릴 지경이라면, 어찌해야하나요?
간밤엔 분명, 이쁜 여친이랑 화끈한 밤 즐긴다 생각해서 황홀경이었는 데, 아침에 여친의 못생긴 맨 얼굴 보며 현타오는 게,
마치, 원효대사의 해골물과 같은 케이스가 아닌가 싶군여. ㄷㄷㄷ
눈이 장님이신거
톤이면야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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