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16도로에서 182번 노선버스 뒤를 따라가다 생긴 일입니다.
516도로 특성상 동영상의 버스를 20분 가량 계속 뒤따르게 되었고, 하얀연기와 매연냄새가 심하게 나서 내부순환 모드로 뒤에서 주행하였습니다.
청정한 한라산의 공기를 더럽힐 수 없어 블랙박스 영상첨부하여 신고하였더니, 다음과 같이 답변이 왔습니다.
"귀하께서 제보하여 주신 영상자료와 차량 점검을 통해 확인한 바 차량에서 배출되는 흰 연기는 요소수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확인되었습니다. 디젤차량에는 요소수를 활용하여 배출가스의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물로 바꿔주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작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른 버스들에게서는 관찰되지 않고 유독 저 182번 버스에서만 목격이 됩니다.
요소수를 썼을 경우 수증기가 배출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눈에 보일 정도로 많이 나오는지요?
자동으로 들어와서 주행중엔 못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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