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터보 타는 입장에서,,
여름이 되면 에어컨을 키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 거의 4~10월엔 에어컨을 켜야 합니다.
저배기량 터보(1.4)의 경우 제원표상의 수치적인 출력이야 2.0 N/A 정도 나오지만,
이게 이상적인 환경일 때의 수치여서 엔진에 부하를 주는 작업이 많아지면 저배기량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켠다거나 하는 등의 추가 부하가 많아지면 실질 출력이 줄어듬과 동시에 연비가 나빠져요.
에어컨 안킬때와 킬때를 비교해 보니 대략 10~20% 정도의 연비 저하가 발생하더군요.
N/A 엔진일 경우 7~8% 정도 연비 저하가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데 저배기량 터보는 하락 폭이 훨씬 큽니다.
덤으로 저rpm에서도 최대출력이 다 나오진 않기 때문에 정차상태에서 가속시 초반 출력 부족도 느껴져요.
다만, 말리부 1.35의 경우에는 몇몇 장치를 별도 모터로 구동해서 엔진의 부하를 많이 줄여준 듯 한데,
이 경우에는 얼마나 저하될런지 좀 궁금하네요.
연비는 떨어지지만 체감 심히갈 정도로 하락은 안하고요
겨울에는 난방틀고 열선틀고 타는데도
여름처럼 쳐지는게 없어요
외기온 38도 넘어가는 한여름에는
에어컨을 18도로 맞추고 최고풍량으로 하니 연비가 눈에띄게 줄어들지만
외기온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연비 잘나옵니다
크게 체감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여름에 에어컨틀고 성인남정네 4명타고
해발 700m짜리 령 하나 넘어가는데
언덕길에서 다른차 추월도 쉽게쉽게하고
동승자들이 차 힘좋다고 할 정도니깐요
연비는 그냥 밟는 습관에 따라 나오는것같습니다
다만, 덜 밟았을 경우에 초반 출력 부족이 다소 느껴집니다.
1.4터보 트랙스 3년째 타고 다니는데 여름에 에어콘 2단 3단 켜고 신경쓰인적 전혀 없었는데
8월 퇴근때(5시) 시동켜고 에어콘 3단 틀고 운전석 창문 조금 내리고 선루프 뒤 들고 조수석 뒷창문 조금 내리고
5분정도 지나 창문 다 닫고 선루프 닫고 조금있음 시원해 지든데
평균연비는 13.5 찍히네요.
국도 50% 시내50%
부스트 걸리기 전까지는 1.4 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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