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운전 2달차 초보초보초보운전자입니다
사고 몇번 치고 하다보니 이젠 운전 자체가 너무 무섭습니다ㅠ(주차하다 긁고, 버스 박을 뻔 하고, 기어 잘못 넣고 밟아서 뒷문 교체 등...)
노력하려하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요즘엔 15분거리 동네 정도만 돌아다닙니다ㅠ
차를 산 돈이 아까워서라도 운전을 해야겠는데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아버님 피셜 원래 초보운전은 여기저기 긁고 박고 하는거다 너무 겁먹지 말고 사람만 치지말라고 하시는데 맞는걸까요ㅠㅠㅠㅠ
저만 이렇게 무서워하는건지 다들 그런건지 이젠 운전대 잡을 생각만해도 손이 후들거리네요...
제 와이프가 처음 면허를 따고 차를 사주게 되었는데 당연히 왕왕왕초보인지라 폐차 직전의 차량을 고철값을 주고 사왔습니다. 다른 차량과 사람만 다치게 말고 차는 부셔저도 좋으니 편하게 오로지 운전에만 집중 하라고 했죠.- 초보가 상처낼 차량 수리비 생각하니 훨씬 싸게 먹힐거란 생각도 있고요.
답벼락, 전봇대, 포크레인 삽(버켓), 건물 옥외소화전, 주차장 기둥, 가로수, 블라드, 폐차하려고 도로에 꺼내 놓은 차량 박기, 또랑에 빠지기등등 차가 부서저도 그냥 타고 다니게 하였죠. 처음만 미안해 하더니 다음부턴 맘 편하게 운전하더니 3개월 만에 자신감이 생기더니 6개월만에 많이 능숙하게 운전하더라구요. 그렇게 1년을 타고 폐차하려고 했더니 폐차하러 오신분이 자기에게 중고차로 넘기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1년동안 타는동안 다른 초보들이 와이프 차를 사방을 돌아가며 살짞살짝 기스를 내주는 바람에 휀다 3곳과 도어3개 범퍼2개 본넷을 수리하게 되었지요. 그것도 제일 안좋은 부분들만 골라가면서. 결국 1년뒤 외형은 거의 새차처럼 보였거든요.
차를 산 가격 보다 돈을 조금 더받고 팔았습니다. 비용은 처음에 실내외 세차, 사용중 오일 교환, 베터리 교환. 라이트 1개 중고로 교체, 제동등 1개 중고로 교체, 유류비,자동차세 이게 다 입니다.
정산해 보니 새차나 새차같은 중고차 수리비 보다 훨씬 싸게 먹힌거지요.
처음은 차 망가질까봐 조심하게 되 걱정이 자신감을 앞서게 만들어서 그러니
폐차급 차량 잘 굴러가는거 사서 한 6개월만 오로지+오로지+오로지 운전에만 집중하며 몰아보고 처분하시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꼭 운전을 직접해야 하는 법은 없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