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후 4차선(제일 오른쪽 차선)으로 약 50~60km로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왼쪽 2차선에서 4차선까지 90도는 아니더라도 거의 직각으로 오는 차량이 있더군요..
제가 피하긴 했지만...브레이크가 엄청 떨리고 타이어 소리도 심하게 났습니다.
너무 당황했고...와이프가 임신중이라서 애기한테 이상이 있을까봐...다소 짜증나서 내렸는데...
이사람들은 그냥 가버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임신한 사람도 있는데 어떻게 할려고 그러냐고 말을 하니...
남편이라는 분은 선글라스 끼고 내려서는 사고도 안났는데 왜 지랄하냐는 식이더라구요..
그런데 운전한 아주머니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고요..
남편분께서 "차 확인해보세요..박지도 않았는거 같은데..."그러길래
그럼 블랙박스 찍혀있으니... 경찰 부르자고 했습니다..와이프가 너무 놀라서 울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꼬리를 내리고는 아주머니가 급 사과하시더라구요...한번만 봐달라고...
남편분은 전~혀 미안하지 않다는 식으로 "사고도 안났는데...."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주머니 운전면허는 있으세요? 물어보니...네...운전면허는 있습니다.
운전면허 있다고 당당하게 말못하고...운전면허는 있다는건 또 뭔지...??
남편분은 끝까지 사과하지 않고 "왜 이런걸로 지랄이냐"는 식으로 하시다가..
경찰 부르려고 112를 누르니...갑자기 선글라스 벗으시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도대체 4차로 도로인데...2차선에서 우회전하는 사람이 있다는게...참 놀라웠습니다...
다행히 뱃속에 있는 애기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올해 액땜했다 생각하고 그냥 왔지만...남편분의 태도에 너무나 화가나서 글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2차선부터 들어오는거를 봤기에 망정이지...아니면 크게 사고날 뻔 했습니다...ㅜㅜ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와이프 말로는 태동을 느꼈다고 하니...아이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듯합니다.
둘다 싸그리 면허취소 해줘야
국민신문고에 올려서 상품권 날려주세요
이런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랄따름이네요
블랙박스 없었으면 오히려 적반하장 했을거예요
블박으로보니 엄청 빠른거처럼 보이네요..
초록불로 바뀌길래 신호를 받을려고 가속한게 잘못이네요~
블랙박스 설치하기를 정말 잘했습니다..
아니면 선글라스 끼고 계속 적반하장 했을듯 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