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좀 길어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식이 잘못했지만 그래도 자식을 둔 일부 부모님에겐 도움이 될거라 생각이 들어서 적습니다.
아들에게 하나은행통장 만들어주면서 하나카드 후불제 교통카드를 신청만들어줬음.
이놈이 이걸 안내고 체납을 하다. (금액 9만원 몇 천원.)
얼마전 하나카드와 계약이 되어있던 추심업체가 집으로 추심관련 우편을 받게되었습니다.
내용을 보고 순간 화가 났지만 바로 떠오르는게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회 나갈때 혹여 시작도 못해보고 신불자로 낙인이 찍혀 사회활동을 못하게 될까봐.
머리가 정말 상투적인 어휘로 하얗게 되더군요.
즉시 체납금과 이자를 넣고, 추심업체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화를 내었습니다.
미성년자에게 채권추심을 법으로 할수 있느냐 ? 따지고 돈 갚았다고 확인하라고 한후.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해서 아들에게 뭐라고 한참 이야기를 했습니다.
추심업체에서 여직원이 전화를 해서 머뭇머뭇거리길래, 전화 끊으라고 한후 국민신문고에 미성년자대상으로 한
채권추심 가능 유무를 문의하였습니다.
전에 배웠던 어설픈 기억에 금치산자와 미성년에게는 xxxx을 못한다는 문구가 생각이 나서,
그후 몇일후
추심업체 높으신 분이 직원의 업무 실수로 인해 생긴일이다. 미안하게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전혀 미안함 못느끼고, 도리어 기분이 나뻐짐. 마치 내가 친히 전화했으니 된거지란 느낌.)
국민신문고통해 금감원 질의 했으니, 당신과 통화할일 없다고 끊었습니다.
문자로 금감원 문의 진행상항을 알려주더군요.
그후 하나카드 과장이란 사람이 연락해서 직원 실수로 일어난 일이니 미안하다.
사과드리고, 금감원에 보고해서 잘해결한걸로 보고하고 문의사항 내리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기분이 나뻐서, 왜 멋대로 본인이 승낙도 안했는데, 내릴려고 하느냐. 놔둬라 난 미성년자에게
채권추심이 되는지 법적으로 확인해야겠다고 이야기 함.
(나중에 생각해보니 제 개인연락처를 어찌 알게 되었는지 정말 궁금하더군요. 그 일이 있은 후
3일 정도 지난후에 국민신문고에서 연락이 온게 상호간에 협의를 할도록 중재를 한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개인정보 마구 알려줘도 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 후 하나카드 소비자 보호원의 전문 상담사와 이야기를 나눴고,
-지리한 공방의 주요 내용은-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떄 이건으로 인해 신용도 관련 피해를 보게되면 어떻게 할거야. "
이건에 대해 추후 어떠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취하겠다는 내용으로 확인서를 써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가 추심관련 우편 받은 후 다음날 학교에서 갑자기 호흡도 안되고, 어지럽다는 증세를 보여서 병원 다녀온 이야기도 했음.
거기에 돈을 넣어 줘야 하는건 부모 아닌가요?
중학생이 무슨 돈을 벌고 있는것도 아니고
월마다 용돈 주시고 있음 그하나은행 통장으로 넣어주시던가 부모님이 더 신경써줘야죠
자식이 잘못 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따지고보면 은행도 잘못한게 없어보이네요
근본원인은 미성년자 통장에 돈을 안넣어 줘서 미납금이 생기게 됀거니까요
진짜 쉴새없이 전화옵니다.
계속 은행에서 전화오길래 보험 광고인줄 알고 계속 무시했음
너무 와서 개인정보확용동의 철회하려고 받으니까 미납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소액이라서 걔네도 추심 넘기는거 귀찮은데 끝까지 안내면 넘기는거임
미성년자 추심도 잘못됐지만 그 전에 먼저 자식분 교육 잘 시키셔요. 애 진짜 큰일납니다.
거기에 돈을 넣어 줘야 하는건 부모 아닌가요?
중학생이 무슨 돈을 벌고 있는것도 아니고
월마다 용돈 주시고 있음 그하나은행 통장으로 넣어주시던가 부모님이 더 신경써줘야죠
자식이 잘못 한게 아니라 부모님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따지고보면 은행도 잘못한게 없어보이네요
근본원인은 미성년자 통장에 돈을 안넣어 줘서 미납금이 생기게 됀거니까요
이런글은 꼭 추천해야함.
베스트가서 욕 좀 쳐드시라고~~~
추심이 바로 들어오나?
이삼일에 한번씩 3달은 전화했을텐데
계속 개기고 부모한테 숨긴
중3 아들 정신부터 고쳐놓아야지요~~~~
은행이 무슨 잘못임?
미성년자라고 추심업체 안넘기고
그냥 박아놨으면
당신 아들 인생 좃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은행에 고맙단말은 못할망정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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