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시간 전쯤 시흥 신천ic 사거리에서
윙바디 차량이 시내 버스앞으로 끼어들다가 버스 조수석 사이드미러를 파손하고 그냥 가더라구요
저는 윙바디 뒤쪽에서 주행중이어서 다 보고 있었죠
어어어~하는데 부딪히더라구요
아마도 윙바디 기사 아저씨가 사고 인지를 못한거 같았어요
버스는 급가속으로 윙바디를 잡을수가 없으니
제가 비상등 키고 풀악셀로 3차선으로 가는 윙바디에 2차선으로 붙혀서 크락션 울리면서
조수석 창문을 열었는데 윙바디가 높아서 기사 아저씨가 보이지를 않네요
하,,,그냥 조수석 창문 열고 오른손 최대한 손 뻗어서 뒤쪽~이라는 체스쳐를 계속 했더니 서서히 세우더라구요
그러는 순간 버스도 2차선인 제 뒤로 붙었구요
그래서 저는 버스가 제 위치로 오라는 뜻으로 윙바디 앞인 3차선으로 빠지니까
버스가 바로 제가 서있던 자리로 붙히네요
두 차량 높이가 비슷하니까 서로 얘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딱히 내릴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룸미러로 지켜 보면서 집으로 왔습니다
둘다 비상등 키고 정차했으니 사고 정리하는 거겠죠
제가 윙바디를 세운게 윙바디 기사 아저씨한테도 좋은거겠죠?
괜히 그상태로 갔다면 버스 블박으로 번호판 확인해서 윙바디 차량은 쉽게 찾을거고
문제는 뺑소니냐 아니면 사고인지를 못하고 간거냐로 서로 싸워야 할텐데
그냥 깔끔하게 사고정리하고 가는게 서로서로 좋은거 아닐까요?
경황이 없어서 버스에 승객이 있는지도 버스 노선번호도 못봤네요
인천 서창지구에서 나와서 신천ic에서 좌회전을 했으니 신천고가 방면으로 가는 노선인거 같았어요
뭐 버스야 블박이 당연히 있으니 제가 도움드릴 내용은 없을것 같네요
이상 오늘의 퇴근길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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