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소설가분이 쓰신 소설인데 말이죠.
제목이 기억이 안난단 말이죠.
여튼 부튼 어느 가정 주부가 기획부동산의 젊은 남자들과
어울리는 이야기인데......
그들과 맨날 하는 이야기가 기본 천만 다위에 억단위이다 보니
몇만원은 푼돈처럼 느껴져서 밥도쏘고 커피도 쏘고
그러다가 젓망한다는 이야기 였던 걸로 기억해요.
아마도 주식이나 코인....혹은 부동산 카페등에 가입하신 분이
있다면 이게 뭔 소리인지 알아듣고 가슴이 좀 아플 거에요.
맞아요. 제가 아픈 부분을 건드린거죠.
부동산 매물이 30억 짜리가 8억에 나왓다고 쳐요.
거저죠 거져...일반인은 절대 범접할수 없는 그들만의 정보이죠.
그런 정보가 돈이되고 부자가 되는 길인데 문제는
내 수중에 8억이 없다는 겁니다.
맨날 하는 이야기는 몇십억 몇백억인데
150억하는 건물을 180억에 사는 바보들 갈구고
욕하는게 일상인데
내 수중에 8억은 없단 말이죠.
몇백억 부자들이 나보다 멍청한데
나보다 정보가 없는데
내가 더 잘났는데
왜 그들은 부자이고 내 수중에 8억이 없는지는
생각 안하고 산단 말이죠.
코인투자 권유하고
주식투자 권유하고
부동산 정보 자랑하는 글들이 가끔 보여요.
나는 잘났고 똑똑하고 정보도 많은데
바보처럼 사는 사람들 타박하는 글들이 보인다는 거죠.
누가 바보인지 판가름 하자는게 아니구요.
그런 좋은 정보와 기회에 투자할 돈도 없으면서
지롤하지 말자는 겁니다.
'니가해라 투자....' 라고 말하려구요.
참고로 저렇게 살다가 극에 달하면 정치인 욕하더라구요.
만원 투자하면 5천원이 되는 마술을 보여 드릴께요.
'니 형편이면 이런이런 방법도 있다'라고 열려주시기는 해요.
안그럼 매매했지 경매에 나왔것남유???
을매하고 골치 빼고는 다 모르는 단어에요.
사람들 생각이 이상해 진 듯 합니다.
정작 통장에 100만원도 없으면서요..
모 스포츠 신문에서 오지탐험(트레킹) 멤버 모집 기사를 보고 02.. 서울로 전화해서 가입
오지 트래킹은 맞습니다.
와...근데 회원들 평균연령이 30~40대가 주류였고 저는 그때 20대초반
트래킹 끝나면 식사 부터 2차까지 먹는것 자체에 주눅이 들 정도였죠
막내니 기본회비만 내라
먹는건 형들이 낸다.. 하셨지만 결국 세번인가 나가고 못나가겠더라구요
그냥..그때 생각이 나네요
제가 태어난 시기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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