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서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집에서 그림을 좀 그리더라구요.
'잘 그리네~'하고 칭찬을 좀 해줬더니 오늘 미술학원을 다니고 싶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한번 다녀봐~'했는데
애엄마가 옆에서 '미술은 뭐하러~영어학원이나 다시 다니던지'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알겠다고 미술학원 안다닐께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한번 경험 삼아 다녀봐'하는데 엄마가 반대하니 울면서 안다니겠다고 합니다.
가감없이 대화내용 그대로입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공부가 중요한 나이가 아닌뎅..ㅠㅠ
저라면 아들한테 맛있는거 사준다고 델꼬나가서 먹고싶은거 먹이면서 다니고 시프면 아빠가 엄마몰래 학원등록 해주까?? 다녀볼래?? 라고 할거가타영!!
그리고 애기 없을때 와이프한테 애가 다니고싶대서 등록해줬으니까 그거가지고 애한테 머라고 하지 말라고 한소리 할듯!! 그러면서 서로 교육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길나누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상의를 해바영!
읽으면서.
나도. 눈물날뻔~~~
미술학원 보내셔요
그림을 그리면서 영어보다
더 다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낄수있는
점도 ~~
돈 많이 들어요
부자횽이시면 미술학원 괜춘
근데 영어학원도 다시 다니는쪽으로
합의보세요~@@
50만원이상 아니면 아빠가 보내요
애가 운다는데 것도 못해주나요?
마누라 못됐네
공부도 많은 재능 중 하나일 뿐이죠
여동생 오자마자 바로 미술학원 보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도 본인이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요.
우선 아들하고 조금 진지하게 얘기를 해봐야겠어요.
순간적인 마음인지 진심인지...
같이 등록해서 같이 다닙니다.
뭘 하고 싶다고 하는게 장해보이는데
와이프분이랑 잘 얘기해보시고
미술학원 보내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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