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암 14차까지 함 그런데 또 불응
2. 조혈모세포 자가이식 채집까지 했는데 불응떠서 물건너감(보통 림프종이 백혈병보다 가볍다고들 하는데 1.4개월동안 개고생중)
3. 의사선생님이 나이 많으셔서 퇴직 앞두고 있기에 이제 막 교수임용된 젊은분에게 할당됨
4. 젊은 교수님이 혈액종양내과 병과장이며 명의로 알려진 분 수제자였음.. 병과장이 진행하는 신약 임상항암을 제안해서 수락함
5. 임상 항암까지 1달 기다려서 항암중 기다리는동안 오른쪽 윗쪽부분에 혹이 매우 커짐..(오른쪽 볼이 성인남성 주먹 하나보다 더 커짐과 동시에 눈도 부음)뒤지는거 아니냐.. 하다
신약 들어가니 호전되기 시작함
6. 신약이 들어가지만 나에게 발병한 림프종 아형이 원래 공격성이 커서 많이 전이되서 회복되는데 두세달 걸릴거라고 의사선생님에게 들음
7. 신약이라 그런지 부작용은 기존 항암제에 비해 없는편임
다만 세포독성항암제를 안쓰기에 효과가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음
꼭 나으실거에요. 응원합니다. 진심으로.
쾌차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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