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퇴근해서 집에와보니 집에 등기가 와있었어요. 구청에서 저에게 보낸건데 친환경자동차 충전방해 과태료부과 예정통지서였고요. 일주일전에 제가 친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충전을 방해해서 10만원(사전납부 8만원)을 부과할테니 의견 제출할것 있으면 제출하라는 것이였죠. 전 뭔지 감이 딱 왔고, 급분노한 저는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제 블박을 뒤졌죠.
원래는 제가 새벽에 퇴근할때 주차자리가 없다보니 다른곳에 기어중립에서 이중주차 해놓고 들어와서, 아침에 제대로 주차하려고 지하주차장 가보면 더 일찍 출근하시는 분들이 제 차를 이리저리 밀고 출근하시는 과정에서 제 차가 전기자동차 구역앞까지 밀려가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걸 촬영해서 신고한거였어요.
지하주차장이고 제 차의 블박이다 보니 이리저리 밀리는 것만 찍히고 제 차를 촬영한 인간이 찍혀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제 차가 어디에 최초 주차했는지는 확실하게 안찍혀있었어요..이 블박으론 부족할것 같아서 다시 어제 아침에 피곤한 상태에서 일어나서 관리사무소에 갔어요.
cctv를 보여달라고 하면서 등기 내용을 보여드렸더니 관리사무소장님이 화를 내면서 또 그놈이 그랬을 거라고 (벌써 이런 일이 여러번 있었다네요) 막 cctv를 찾아주시는거에요.
제 차가 새벽 2시에 다른 자리에 이중주차 된게 찍혀있고 그 다음에 새벽 5시 무렵부터 제 차를 밀고 출근하는 다른 분들 찍혀있고 다른 한분이 더 밀다보니 그때 전기차 구역앞까지 간거였죠. 그 다음에 아침 7시경에 제 차를 촬영한 그 신고자가 나타나 폰으로 사진찍는게 보이고 제 차를 또 밀고 전기차구역에서 차를 빼서 자기도 나가더라고요.
관리사무소장님이 그 차 차주를 이미 알고 계셨는데 이런 경우가 저 말고도 지금까지 몇번 더 있었다고.. 뻔히 중립해놓고 차가 밀려 거기까지 간거 알면서 그 아침에 그걸찍어서 신고한게 정상이냐고 막 화내시면서 그 차주에게 나중에 전화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러지 말라고!
저 그제 어제 쉬는 시간 다 날라가버렸어요. 진짜 짜증남요.
뻔히 이중주차 되어있다가 밀려온거 알면서 지도 밀고 나갔음서 또 신고를 해요?? 아휴.. 진짜 나쁜인간.
복수를 하고 싶어요. 봅질도 시간 없어 못하는데 나의 소중한 이틀을 !
이글을 다시 쓰는 이유는 제발 뻔히 아닌거 알면서 신고하지 마세요. 서로 낭비잖아요. 신고한 사람은 무슨 억하심정으로 뻔한 일을 신고했는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정말 짜증나고요.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듯 이런 쓸데없는 일로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손해가 많다고요..ㅠㅠ
이기적인 사람같으니라고,,
기분풀어요
자게 어벤져스 형님들 출동할까요?
ㅂㄷㅂㄷ
제발 앞으론 이런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 신고한 양반은 참 눈앞에 일만 보네요....
이런 상황에서 화가 나는게 당연하죠...
잘 해결 되시길...
하찮은 놈들.
점마땜시 신고당하것네유~~~ ㅎㄷㄷ
지난번 아파트동 앞이 아닌 뒤에 주차 했더니
중립 이었는데도 와이퍼 아래에 쪽지 붙어있었지우~
주차 그따구로 하지 말라구우~
제 경우는 상콤하게 사진 찍어뒀어우@_@키키킼
물론 저는 쫄보라소 다시 앞에 주차해우~
이러이러한 상황이라고 이의제기 꼭 해서 범칙금 부과안되게 하구요.
관리사무소에서 공지를 함 해야겠다능~~
시베리아벌판에서 귤깔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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