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같이 어떤 시험을 준비하다가 제가 중간에 사정이 생겨 중단하고 시간이 흘러 저는 포기하고 취업했어요.
지금은 직장 잘 다니고요.
근데 제 친구는 몇년을.. 그 시험준비를 계속 했어요. 가끔 아주 가끔 만나기도 했지만 일년에 서너번 정도였고요.
마음으론 오랜 시간 시험공부하는 친구 힘들겠다 싶으면서도 어떤 내색도 하지 않았죠.
근데 친구가 오늘 그 시험에 1차 합격했다고 카톡이 왔어요. 그걸 보고 5초 정도 마음이...뚝 떨어지는 느낌!
그 이후에 내 마음이 너무 못나서 화가났어요. 스스로에게 ㅠㅠ
축하한다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답장했는데 지금까지 못난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나보네요.
나도 계속 해볼껄 하는
근데 제가 계속 했다고 해도 그 친구처럼 오래 하진 못했을거에요. 아마 친구가 먼저 합격했으면 못난 저는
또 한참을 괴로워했을거에요.
못난 마음은 여기에 살짝 고백하고 끝내고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만 남겨야죠. 친구야 축하한다.
부끄러워서 내일 일어나서 지울지도 몰라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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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람이유
안그런척 하려고 애쓰죠. 그렇게 안보이려구..
감사합니다 꽃길형님
대학은 다르지만 전공은 같아서 톡도 자주하고 ..
앞으로 그 친구 직업을 십분 이용해 먹자는 생각으로우~
의사, 약사 등 전문직 친구가 있다믄
살면서 몇번은 유용할테니까우~
사긴 사네요 ㅎㅎ 교사! 임용시험에 붙었대요.. ㅎㅎ 축하할일이죠.
친구라는것 자체로 유용합니다 !!
처음엔 살짝 그렇긴 했지만 금방 진심으로 축하했어요. 그 친구도 대학졸업후 5년동안 공부하느라 고생한거거든요. 어떻게보면 정말 다행이고 축하할일이죠.
잔디는 펜스의 다른쪽 싸이드가 더 초록색.. ㅋㅋ
남의떡이 커보인다는 뜻이라네요. 넹 ㅋㅋ
친구가 꼴등을 하면 눈물이 나지만....1등을 하면 피눈물이 난다.--------영화 '세 얼간이' 중에서...
전 합격도 못했을거면서.. ㅋㅋ
되도 않는 억울함이랄까
ㅋㅋ 감사합니다.
그래서 잠시 그랬을 듯요ㅎㅎㅎ
세월을 두고 천천히 도전 하세요..
뭐든 하고자하는 의지만 있으면 되여..^^
공부랑 일을 같이 병행하는 사람들 수없이 많아여
각자의 길을 갈뿐
지금의 대파님도 멋있는걸요^^
대파님... 내가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있어 그런 검정 느끼신거겠죠
지금은 아니라도 나중에 뜻이 생겨 공부하더라도 약간 돌아가는거니까 너무 스스로를 자책(?)하진 말았음해요
현재 누구보다 열심히 하루하루 멋지게 살아내고 있는 분이니까요^^
응원합니다♡
몇년전에 진작 쳐서 붙었고요.
준비하던 시험은 보건교사 임용시험였어요. 바쁜 와중에도 교직이수를 해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인데 ㅠ
제가 아픈 바람에 몇년을 보내고 전 취업했죠.. 친구는 계속 준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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