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수다 보니
오늘 내일 쉬면서 연말을 바로 맞이 하게되네요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인데
머리까지 덥수룩해서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리발을 합니다.
리발을 했더니 시원하네요
리발을 하고
길을 나서봅니다.
가는 길이 심심해서
또 한때 주특기였던 슬픈노래를 틀어 봅니다.
어딜 갈까요?
바로 요녀석 때문입니다.
으흐흐흐흐~
맛난 술이거든요
오늘 저녁에 또 아는 형님 만나서
좀 적셔야 하니
이참에 "선물용"으로 몇개 삽니다.
명절때 돌려도 되는데
그때되면 저같은 독거노총각은
어차피 좋은 소리 못듣습니다.
옆에 "대마반점"에 갔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 포기하고
다시 광주로 나와서
주린 배를 채워봅니다.
차슈라멘과 가츠동
제가 양이 많은게 아니라
저집이 양이 적은겁니다.
이렇게 또 뻘짓을 하며
오전을 보냈군요
오후에는 봅질을 하거나
잠시 오수를 즐기거나
디아블로를 하거나 해야 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따 저녁엔 좀 적셔야 해서...ㅎ
출근하신 분들 오후에도 화이팅입니다.
뱀다리)
노래는
Tommy Page - A Shoulder To Cry On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3_2dHAT8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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