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회원님들 안녕하세요.
회원님들의 지혜와 조언을 구하고자 지루할 수 있는 긴 글을 씁니다.
2023. 10. 23. 월요일에 이사를 했습니다.
업체는 전에 한 번 이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잘해주신 기억이 있어서
계약서를 찾아내어 재이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견적내러 오셨고 다시 연락주셔서 감사하다,
자기가 기억이 나냐고도 물어보시더군요.
몇 년 만에 다시 뵀지만 선명히 기억도 나고
보험가입업체라 강조(계약서에도 기재되어 있음)하셔서 믿고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계약금 10만원 입금해 드렸어요)
이사 당일 사장님은 직접 오지 않으셨고
남자 4분(이하A.B.C.D라 칭함) 여자 1분(이하E라 칭함) 이렇게 오셨습니다.
주거형 오피스텔에서 주거형 오피스텔로 이사였고 양쪽 모두 승강기 작업했습니다.
네비거리 도보로 215미터 떨어진 건물이었습니다.
ㅡㅡ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존칭 생략과 음슴체로 수정했습니다. 이해부탁드립니다ㅡㅡ
10월 23일 월요일
이사날부터 여러 문제 발생함
1. 바닥 장판 스크래치
안방에 옷장을 넣었는데 안에 옷을 꺼내지 않고 2명(A.B)이 당겨서 옮기니 거실에서부터
옷장이 휘청휘청대며 들어옴. (큰장 3개+작은장 1개)
결국 옷장을 넣다가 안방 바닥 장판에 스크래치를 남김.
(먼저 얘기 없었고 저희가 발견하고는 바닥을 이렇게 하면 어떻하냐 함)
2. 옷장과 연결되는 작은 장 옆 면 파손
이 장을 옮길 때 제가 좀 도와드리고 있었는데 장을 씌웠던 커버를 B가 벗기니
옆 면이 어디에 찍혔는지 구멍이 나 있었음. B와 저 단 둘이 있었음.
제가 표정 관리가 안될것 같아서 안방에서 나와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다시 들어가보니
그 부위를 가리려했는지 장에 나사 체결부위를 가리려고 붙어있던 하얀 동그란 스티커를
떼서 그 자리에 넣어둠. (제가 말을 안하니 뚫린걸 못봤다 생각했나봄)
그 결과 원래 스티커가 붙어있던 부위의 시트지가 같이 찢겨 나감(역시 얘기 없었음)
3. 거실 테이블 다리 파손
테이블 다리가 파손되어있는걸 발견하고 얘기하니 똑같은 걸로 주문해서 교체해준다 함
4. 쇼파 다리 파손
쇼파가 거실에 들어와서 보니 다리 하나가 찌그러져서 아래 받침이 분리되었음.
B가 계속 끼우려해도 안되자 다리를 떼서 복도로 가지고 나가서 두드려 펴 옴.
오늘 확인하니 본드칠+테잎으로 붙혀둠
5.피아노 하차 중 떨어짐 및 파손
이건 정말 다행히(?)도 제가 목격을 함.
9층 거실창을 통해 우연히 밖을 내려봤는데 그때 마침 C.D가 차에서 피아노를 내리고 있었음.
피아노가 대각으로 내려오고 있었는데 순간 기울어졌고 D가 피아노를 잡아보려했으나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져 드러누웠고 흰티를 입고 있던 젊은 C가 피아노에 아래에 깔림.
당시 꽈당 하는 소리가 9층까지 들림. 길에 지나가던 사람들도 쳐다봄.
곧바로 C가 빠져나왔고 보니까 다행히 피아노를 받치려고 놓아둔 초록색 구르마가 밑에 있어서
약간 틈이 있어 완전히 깔리지 않은것으로 보였음.
여기까지가 너무 찰나였고 C가 빠져나오고 그제서야 제가 집안에 있던
와이프.직원A.B.E한테 이 사실을 알렸음.
제 얘기를 전해 듣고 A.B 내려갔고 E가 주방에서 정리중에
"아니 그러게 왜 그 무거운걸 둘이해. 같이 하자고 얘길하면되지" 라고 함.
저는 그래도 젊은 분 크게 안다치신것 같아 천만다행이라고 말씀을 드림.
사실 이 피아노가 조금 중요합니다 ㅠㅠ
와이프는 피아노 전공자임.
남들에게는 그저 그런 오래된 피아노처럼 보이겠지만
장인어른께서 와이프가 처음 피아노 배울때 사주신
지금은 구할래야 구할수도 없는 피아노임.
아래를 보니 직원분들 담배 한 대 태우고계심.
나중에 얘길 들어보니
피아노 우측 앞다리 바퀴가 빠지고 나무가 좀 까져서(?) 바퀴를 다시 끼우고 나무는 접착제로 붙여놨다 함.
피아노 들어올때 보니 투명테잎으로 앞다리 밑에 감아둠.
와이프가 보고 앞다리가 무게 체중을 받는 부분이라 그거 안될텐데요 라고 함
이건 피아노 전문업체에 의뢰할거라고 얘기함.
ㅡ피아노 파손 사진을 찍어두지 못한게 가장 후회가 됩니다.
ㅡ추후 필요하면 수리업체에 증언 요청 계획입니다.
6.안방 침대를 보니 머리장 옆 협탁이 늦게까지 안들어오고 부속품만 옆에 나뒹굴길래
와이프가 이건 왜 안들어오냐 물어보니(오후6시 넘었음)
그제서야 내리다 떨어트려 모서리가 찍혀서 잘 하는 업체에 맡겨 복원을 해주겠다고 함.
저희는 이날 협탁 실물을 보지도 못함.
오후 7시가 되가는데도 아직 풀지 못한 박스가 7-8개쯤 남아있었음.
이대로 가다가는 밤 10시가 넘어도 안끝날것 같은 생각이 들었음.
저희 부부가 그냥 이사박스채로 거실에 넣어주고 돌아들가시라고 함.
어차피 AS때문에도 오셔야 하니까 그때 박스 회수하시면 될것같다 말씀드림.
그랬더니 B가 견적서를 꺼내며 잔금을 입금해 달라 함.
저는 사장님이랑 통화를 먼저 하겠다고 하고 사장님과 오후 7시 11분에 통화를 함.
전체적인 상황 말씀 드리고 "내일 한 번 직접 오셔서 봐야할것 같다"고 했더니
"알겠다. AS는 100% 책임지고 해드릴테니 자기 믿고 입금을 해 달라"고 함.
그 말을 믿고 바보같이 입금을 다 해드림ㅠㅠ
밤이 되어 자려고 침대를 보니 침대 틀도 틀어진채로 조립이 됌.
장을 다시 보니 수평도 안맞고 어떤 문은 열릴때 바닥에 끌림.
장이 휘청일때 뒤쪽 합판이 틀어졌는지 B가 피스못을 박았었는데
옷이 있는 상태로 작업을 해서 6벌이 사이에 껴서 옷이 빠지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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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화요일
오후 2시쯤 정수기 코디님께 점검을 받고있을 때 이사업체 사장님 오심.
저는 가장 중요한 피아노에 대해 위에 적은대로 어떤 피아노인지 설명하며
차라리 전자피아노 같으면 새로 사면 그만이다. 라고 말했고
수차례 "피아노는 전문업체에 입고를 시켜서 진단을 받겠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사장님은 계속 조율을 받아보면 그분들이 전문가라 다 안다 라고 되풀이 하심.
1.안방에서 장을 보더니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문도 안맞춰주고 가면 어떻하냐고 함
2.장 뒤 합판 들떠있는거와 옷이 껴 있는거 확인함(옷 보상하겠다고 함)
3.침대 틀 틀어진거 재조립 약속.
4.장판은 부분교체가 가능하다 함.
-"이거 사진으로 색이 잘 안나올텐데" 하면서 장판 사진 찍어감.
5.작은 장에 구멍난걸 스티커 떼서 넣어논거 보더니 이건 시트지라 떼면 찢어진다라고 직접 알려줌.
-와이프에게 양해를 구하며 이건 방법이 없으니 금전으로 보상을 하겠다고 함.
6.안방과 거실 커튼봉도 이상해서 저희가 물어보니 잘못달린게 맞다고 인정함.
7.거실에 쌓여있는 이사박스들을 보고는 짐도 다 못풀어주고 갔다고 탄식을 함.
-그래서 이건 저희가 너무 늦어질것 같아서 그냥 놓고 가시라고 했다고 오히려 직원분들 편을 들어줌.
8.정리가 안된 저희 집을 둘러보더니 비용을 자기가 낼테니 도우미 아주머니 한 분 부르라고 함.
-이렇게까지 죄송함을 표현하시길래 저희는 괜찮다고 마다함.
9.이런 와중에 정수기 점검하시던 코디님이 정수기가 오면서 흔들렸는지 센서가 뒤로 밀렸다고 함
그 말을 들은 사장님이 절대 그럴일 없다, 그런 말씀 마셔라 하면서 가심.
-AS때 본인이 직접 직원 데리고 10월 29일 일요일에 오겠다고 함.
-저희가 연락달라고 했고 서로 시간 약속은 안함.
몇 시간 뒤 오신 정수기 AS기사님이 센서 밀린게 맞다고 확인하고 교체해주시고 감.
정수기는 렌탈 중이어서 무상수리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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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수요일
새벽 1시 40분경 티비를 보다가 화면이 이상한 걸 발견하고는
화질테스트 해봤더니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라고 나와서 일단 자고 일어나
오전 11시 1분에 사장님께 전화 드려 상황 설명하고 혹시나 해서 컴퓨터 모니터도 켜봤는데
모니터는 괜찮은것 같다 하자 그건 작으니까 괜찮겠죠라고 함(티비55인치 모니터 32인치)
사장님께 사진과 동영상 보내드렸고 삼성에 AS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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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목요일
티비 기사님 오셔서 이사중 화면이 눌렸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진단 받고 입고 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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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일요일
전날 새벽까지 짐 정리 하다가 잠들어서 오전에 업체 전화를 못받음
-오전 11시 1분 오후12시 23분 오후12시32분 3통화 못받음
오후 1시 43분 전화를 드렸더니 통화가 안돼서 직원들 다 퇴근시켜서 오늘은 안되고
다음에 다시 연락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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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월요일
수리된 티비 받았고 수리비용 33만원 카드결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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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수요일
오전 10시57분 사장님한테 전화했는데 안받음
오전 10시59분 연락 부탁드린다고 메세지 남겼는데 답신 없음.
오후 2시 3분 오시는 날자랑 시간 알려달라고 다시 메세지 보냄.
오후2시 15분 티비 견적서와 영수증 첨부해서 임금 부탁드린다고 함
오후 2시 33분 일요일날(11월5일) 오신다고 요일만 답신옴
오후 2시 37분 몇시경 오는지 묻고 티비수리비용 입금 재부탁드림
오후 2시 50분 네^^~~11시~12시 사이 정도 입니다 라고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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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후 8시 36분 티비수리비용 33만원 입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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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일요일 AS날.
이 날 저는 일 때문에 없었고 와이프만 집에 있었음.
틈틈히 와이프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일단 사장님은 안오고 직원들(A.B)만 왔다함.
와이프가 물어보니 사장님은 일이 있어 지방에 내려갔다고 함.(사전 연락 없었음)
와이프가 작업할때 혼자 하지들 마시고 같이들 하시라고 미리 얘기했다함.
음료수도 챙겨 드림.
그러다 A가 거실 커튼봉을 다시 달고있을 때 와이프를 부르길래 잠시 거실로 나간 사이
B가 안방에서 장을 손보다 혼자 옮겼는지 안방 장판이 찍히고 찢어짐.
본인도 사고친걸 느꼈는지 이번엔 와이프에게 먼저 알렸고
사장님한테 얘기 드리겠다고 했다함.
침대 머리장 협탁 외형은 그럴듯하게 복원이 되었으나 색을 어둡게 해와서
협탁과 머리장 색이 맞지 않았음.
와이프한테 침대 협탁을 보여주면서 티 안나죠? 물었다 함.
색 처리가 다르게 돼서 와이프가 티 나는데요? 이건 남편이랑 상의해서 다시 얘기하겠다 함.
B가 "이건 좀 봐주세요" 했다 함.
사진이 밝게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더 어두움.
제가 집에 와서 보니 여전히 옷 2개는 껴서 안나오고 있었음.
정말 이게 다시 해주고 간게 맞나? 싶을정도로 뒤쪽 합판들이 들뜨고 틈새 벌어지고
장이 여기저기 더 깨져서 파손되있었음.
장 수평을 맞춘다고 뭘 받쳐뒀던데 두개는 자리에서 이탈해 빠져있었음.
벌어진 틈새 간격 확인차 네임펜 넣고 촬영
오후 1시 46분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안받으시길래 연락부탁드린다는 메세지를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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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월요일
연락 없고 보낸 메세지 확인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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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화요일
오전 10시 41분에 사장님한테 전화를 다시 걸으니 받길래
직원들에게 얘기 들으셨나 물으니 못들었다 함.
연락도 없으시고 5일에 왜 직접 안오셨냐 물으니 지방내려가는 일이 있어서 못왔다 하면서
직원들에게 "너희가 저지른 일 너희가 가서 끝까지 책임지라는 취지로 직원들을 보냈다"라고 함.
상황이 더 안좋아 졌으니 한 번 더 오셔야 할것 같다고 얘기하고
그 직원분들은 더 이상 마주치고 싶지 않으니 다른 분들 데리고 와주시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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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목요일
오후 2시 51분 와이프가 피아노 전문업체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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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금요일
오후 12시 42분 피아노 전문업체 직원분 내방 후 조율불가 진단 받고 공장 입고함
오후 6시 54분 피아노 수리내역영수증 보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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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45분 이사업체 사징님한테 피아노 영수증 첨부 후 입금 부탁드리고
언제 오시는지 메세지 부탁 드림.
오후 3시 21분 사장님 답신 옴.
오후 3시 51분 사장님과 통화.
이사 다음날 오셨을때 저희가 전문업체에 입고하겠다고 하지 않았냐 하니
운송도 본인들이 해야하고 수리를 맡겨도 본인들이 맡겨야지
왜 그쪽 수리업체 말만 믿고 이렇게 청구를 하냐
본인들도 수리 다 할수 있다라고 화내면서 말함.
저도 슬슬 화가 나서
침대 협탁 색상도 하나 못 맞춰서 갖다주셨는데
저희가 뭘 믿고 수리를 사장님에게 맡기냐?
사장님이 피아노 수리업체가 아니잖냐?
그럼 피아노 보내드릴테니까 똑같은 걸로 구해주시라 함.
그랬더니
소보원으로 진행합시다. 하고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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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10월 23일 부터 11월 11일 까지의 상황입니다.
세상을 너무 멍청하게 살아온건지 평소 통화 녹음을 안해서 모든 녹취는 없습니다.
주말 동안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11월 13일 월요일에 법무사분께 전화로 문의했는데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말씀해주시는걸 알아듣기 어렵기도 하고
소송으로 가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있으니 합의를 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민원을 여기저기 넣어보라 하셔서 살고있는 영등포구 주차문화과에 문의했고
이사업체가 양천구 소재라는 걸 알게되어 양천구 주차문화과에 다시 문의를 했습니다.
역시 큰 소득없이 본인들도 강제할 수 있는게 없다. 업체 연락은 해 보겠다.
소비자 보호원에 민원을 제기해봐라 하시더군요.
소비자 보호원 (1372)과 통화를 했고 사진 첨부해서 민원 작성을 하라더군요.
그 전에 보배 회원님들께 무슨 방법이 없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재미없는 장문을 이틀에 걸쳐 작성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떤 얘기라도 좋으니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분들 보실수 있도록 추천 한번씩만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ㅠㅠ)
소보원은 무슨...고소당해도 싸겠는데요?
시간과 돈이 들어도 민사소송이 답일까요?
곧 이사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일부러 저래 할래도 힘들텐디
말씀해주신것처럼 손해보지 않으려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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