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사리가 평소보다 좀 빠르게 3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여기저기 만발이네요.
어찌나 잘 크는지 새벽에 꺾고 점심시간에 그 자리에 가보면 그 옆에 있던 놈들도 엄청 자라있죠.
그런 고사리들을 짬나는대로 모아서
푸~욱 삶아줍니다.
그리고 이제는 말려야죠.
머위나 두릅은 보너스~~~
전생에 무슨 업적을 세웠는지 3주에 단 이틀만 만나는 가족들에게 전달해 주렵니다.
정작 저는 거의 못먹지만 와이프랑 울 딸이 너무 좋아해서~
아들은 지난번에 두릅 안먹겠다는거 슬슬 꼬셔서 먹였더니 이제는 환장 합니다.
괜히 먹였나 싶네요. ㅋㅋㅋ
작년에는 말린 고사리만 10Kg 넘게 모았는데 올해는 더 모아보려합니다.
이제는 뱀도 나오기 시작
국내산 고사리라 저희 부모님도 주변 사람들도 참 좋아하시죠~
가끔 고사리 꺾다보면 바로 옆으로 뱀이 지나가서 놀랍니다.
아참.. 쓸때는 없어서..상관은 없아요 고사리무침 겁나게 좋아합니당
그런건 마트보다는 시장에 가서 보시면 좋을거예요.
고창입니다.
외지사람들 고사리 꺾으러 참 많이들 오지요~
요즘 청보리축제로 떠들썩하죠.
그나저나 팔진 않나요?..
판매는 안해봤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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