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하나도 기쁘지 않죠
한달전에 절친이 와서 길 가다 꽃바구니가 이뻐서...
친구야 나 꽃 사줘 했죠
친구가 사준 꽃바구니
집에와서 순애가 사줬어 당신도 사준적없는 꽃을.....
그랬더니 어제 사줬습니다
남편이 사준 꽃
왜 하나도 안 기쁘죠
받는순간 이쁘다...고마워....이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
꽃병은 ..... 아 생각못했다면서 다이소에서 사라하네요
돈이 아까우셨나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쿠팡 에서 사셨습니다 그저께 꽃 사서 택배로 보냈다 하길래 오늘아침에 왔더라구요 네 사실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사준 꽃바구니 보여주면서 나는 이런거면 된다 라고 언질도 했었고 생화관리어려우니 조화나 비누꽃이라도 몇번 언질도 했구요 기대가 커서 제가 실망이 컸나봐요
왜 20년만에 꽃을 사준다 했을까요 ....제가 가정사라 말 안한건데.... 이혼숙려기간입니다 4월13일이 확정날짜네요 오늘 아침 본인 모자와 같이 택배가 왔네요 1박2일로 자기가족들하고 여행간다고 모자 잘 어울리냐고 하면서 ...동영상 시청해서 작성해서 법원 제출해야 되는데 남편 아직도 안했네요 이혼취소 되는데 4월13일에 법원 출석 안해도 취소인데.... 명절지나고 다시 잘해보자 하고 돌아왔길래 다 묻어두고 가려고 했는데 앞 뒤 없이 저렇게 글만 올린 제 잘못도 있고 ...남편 불쌍하다는 말은 처음 들어봐서요 유책사유는 저 사람이 더 많았고 아들이 고3인데 엄마 이혼하라고 ....
그래서 실망했어요 돈이 아까웠나 하는 말은 조금더 괜찮은걸 사줄수 있지 않았을까? 저는 남편 옷 사줄때 내 남편 어디가서 꿀리면 안돼 하고 나는 만원짜리입어도 나름 헤지스 닥스 사주고 했는데 저 사람한테는 저는 저 정도 밖에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사줘도 ××
어렵네~~
안사줘도 ××
어렵네~~
조화는 집에 두시면 안좋다는뎀....
그래도 남편이 사주셨으니 일주일은 구갱하세유~
꽃살때 꽃병까지 생각하는 분 계실까요
나라드 ㅎㅎㅎㅎ
저능 언뉘편이에유
꽃 받았을때 기분 같이 공감해서 쓴 댓입니다 (꽃 살땐 남편분은 좋아할 부인 생각함서 즐겁게 왔을텐데)
저드 여자인지라~~~
몇마넌이 아까웟나보네ㅋㅋㅋㅋ
고마워 해주세요.^^
당신이 꽃 사줘서 너무 좋다
그러면 담에는 더 이뿌고 정성스럽게
꽃을 사올지도 모르는거잖아요.^^
선물이든
받는 사람이 얼마나 환영하냐에 따라
또 다른 선물(꽃)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꽃 사오면서 꽃병을 안사왔다고 타박하면 저부터도 다신 안사올듯 합니다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남자는 이쁘다.아름답다라는 단어에 둔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도
어머니께 꽃선물을 한번도 해준적 없다시네요
그렇게 일만하시고 돌아가셧다네요
저도 제 집사람에게
아직 꽃선물 해준적 없네요;;;
남편분이 무려20년동안 꽃한번 사온적이 없는 그럼 무심하고 무뚝뚝하고 낭만없는 남자인데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남자랑 같이 사신거잖아요. 근데 그남자가 20년간 못했던 그 어려운 첫발걸음을 내딛은거잖아요. 그럼 충분히 고맙다 이쁘다 한마디해줄 수 있지않나요? 아이도 키우셨으면서 칭찬이 너무 말라버리신건 아닌지...
저는 같은 남자로써 참 센스없고 정성없다 생각이 들지만 속사정을 아는 아내분이라면 센스없지만 날 챙겨줬네 고마운마음은 들거같습니다. 그치만 이혼조정중이시다니 그냥 마음이 떠난거같습니다. 서로 좋은길 가시면 될거같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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