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결심하고 나온사람처럼
그 얘기들으면서 앞에서 없어보이게 한시간넘게 울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토닥여주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일날 뭘해줘야하지 하면서 고민하고 선물도 어떤걸해주면 좋아할까 고민도 했지만.. 다 의미없는일이 되어버렸네요..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 , 그리고 나를 더 좋아하는사람과의 연애 둘다 이별이란건 똑같이 힘들겠지만 저는 제가 더 좋아했었기에, 저는 아직 좋아하는데 이별은 더더욱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참.. 씁쓸하고 힘듭니다..
인간관계도 넓지 못해 어디 얘기할사람도없고 술에취해 그냥 익명에 기대어 끄적여봅니다..
아무리 헤어지자 마음먹고 나왔지만, 만나자마자부터 헤어지자 할순 없고, 낮엔 표현하지 않고 지내다가, 술김을 빌려 헤어지자고 하는 상대의 입장도 편치는 않을겁니다.
몇날 며칠을 어떻게 해야 너무 미안한데 너와 나를 위해서 헤어져야겠다고 전해줄수 있을까.. 하루라도 더 시간 낭비 하지 않게 할까 고민했을 마음도 이해해주세요... 미안합니다.
저는 제 생일에 차였습니다ㅎㅎ 같이 힘내요:)
힘내서 더 좋은 연애 해봅시다.
사는내내 이별은 어떤식으로든
우리가 겪는 많은 일중에 반드시 하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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