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손목에 염증이 생겨 목요일에 입원하여 mri를 찍고
금요일에 수술날짜가 잡혔었습니다.
금요일 오전9시가 수술인데 10시경에 카톡이 왔습니다.
"통화가 가능하냐고"그래서 수술이 이렇게 빨리 끝났나싶어
저는 일중이니 이따가 쉬는시간에 연락한다고하고 다시 일을 하였습니다.
쉬는시간이 되어 저는 와이프에게 수술이 잘되었나 물어보려
전화를 하려고하였는데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수술은 못했고 퇴원을 해야한다고" 불현듯 불길한 예감이들어
바로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병원에서 mri결과가 의심스럽다고 조심스레 얘기를하며 상급병원이야기를 꺼냈다고 하였습니다.
확실치는 않지만 그래도 혹시나싶어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병명이 모냐고하니 유잉육종이 의심되는데 확실치는 않다고만 하였다 하였습니다.
검색해서 알아보니 암이라고 하더군요
머리를 한대 세게 때려맞은듯이 그자리에서 멍해졌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뒤죽박죽 섞이며 잠시 아무런 생각이 들지가 않았습니다.
모든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참으로 속이 갑갑해짐을 느끼며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퇴근시간까지 겨우겨우 버티며 집으로 돌아와 와이프를 만나니 일상처럼 아기와 해맑게 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괜찮아?" 한마디를 건네니 뭐 확실한것도 아니고 아닐확률이 있는데 혹시나 하니깐 병원가서 확인해보라고 하니깐 그때까진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검색을 해보았지만 참으로 암이란게 무서운병인데 태연하게 있는 와이프가 씩씩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자정이되어 대한민국 축구를 같이 보다가 잠이들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거실에서 혼자 자고 와이프는 아기와 안방에서 자는데 저는 화장실에 가려 잠시 눈을 떠보니 와니프가 제옆에 와서 누워있더더군요.
왜 침대에서 안자고 나와있어 물어보니 갑자기"무섭다고"자기 죽냐고 말을 하는데 억장이 무너지고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씩씩하게 버티던 아내가 축구를 보다가 잠들어 화장실에 갔는데 궁금해서 유잉육종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았답니다.
예후가 좋는 경우도 있지만 전이가되어서 안좋은 운명을 맞이하였다는 글까지 본것같더군요.
저는 더이상 멘탈을 붙잡을 인내심이 없어서 아내를 안고 펑펑 눈물을 쏟고말았습니다.
참 눈물을 쏟으면서 너없으면 안된다 딸래미두고 가면안된다 참 못난소리를 한것같네요.
눈믈을 흠뻑 쏟고나니 마음이 진정이 되어서 다시금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닐거다 아직 확실한거 아닐수도 있으니 12월8일 서울대학교병원까지 가서 진단을 받고 생각을해보자 하였습니다.
참 사람마음이 약할땐 한없이 약하다는게 아직도 아내몰래 눈물이 나면서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적어보네요.
참 착한아내인데 가진거없고 망나니같은 저에게와서 바로잡아주고 이쁜 딸까지 안겨준 사람인데 부디 아무일없이 검사결과가 나오고 혹시라도 나뿐결과가 나오더라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남겨봅니다.
보배에서는 항상 눈팅을 하며 지내왔는데 이렇게 글을 적어보니 가슴 한편에 짐을 조금은 덜은것같네요.
부디 내주 목요일에 좋은결과가 나오기를 형님 아우님들도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후 목요일에 검사결과와함께 찾아뵙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대략
20년 전 쯤에 유치원 다니는 애 둘이 키우고 있다가
회사서 종합검진 받으래서
무심코 받았다가
위암으로 판정~!
낙심하여
회사 사표 쓰고, 세상 끝난 거로 보고
엄청 울었다네요
지 각시가 간호사라가
암 오진으로 수술하는 경우 엄청 많다며,,
두세군데 더 검사 받아 보자,,
사정을 했으나
말 안듣고,, 여행댕기고, 세상뜰거라구 ㅋㅋ
그러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매 한가지 아닌가?
처자식 두고 어찌 가나 싶어가
대학병원 세군데 다 검사를 했는데
암 아니였음요
병원 가서 뒤집어 엎었는데,, 의사는 도망가고 ㅋ
글마가
아직도 암에 안 걸리고 낼모래 60살이네요
의외로 오진 많답니다.
힘내시고
각시 손잡고 서너군데 병원 돌면서 검사 더 받아보세요
힘내세요. 남편분이 힘내셔야 아내분이 믿고 기대실겁니다
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남편분이 힘내셔야 아내분이 믿고 기대실겁니다
ㅠㅠ 힘내세요.
너무너무 감사하고 힘내겠답니다
다시한번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꼭 좋은소식으로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대략
20년 전 쯤에 유치원 다니는 애 둘이 키우고 있다가
회사서 종합검진 받으래서
무심코 받았다가
위암으로 판정~!
낙심하여
회사 사표 쓰고, 세상 끝난 거로 보고
엄청 울었다네요
지 각시가 간호사라가
암 오진으로 수술하는 경우 엄청 많다며,,
두세군데 더 검사 받아 보자,,
사정을 했으나
말 안듣고,, 여행댕기고, 세상뜰거라구 ㅋㅋ
그러다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매 한가지 아닌가?
처자식 두고 어찌 가나 싶어가
대학병원 세군데 다 검사를 했는데
암 아니였음요
병원 가서 뒤집어 엎었는데,, 의사는 도망가고 ㅋ
글마가
아직도 암에 안 걸리고 낼모래 60살이네요
의외로 오진 많답니다.
힘내시고
각시 손잡고 서너군데 병원 돌면서 검사 더 받아보세요
너무 감사해서 또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마음이 강해져야 몸도 강해지듯이 모든 격려와 위로의 말씀에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친구 어른이 안동에서 위암 판정 받으셨는데.
서울가니 위염 이라고 하드라고요..
설사 암이 더라도 그깟게 머라고..
충분히 이겨내시고 완쾌 하실수 있으니 미리 걱정마시고..긍정적 마인드 가지시길..힘내시고..
자연으로 대체학으로 충분히좋아짐. 물이나 오줌 등등 좋은것 많죠.
내용을 보니 longcencer 의심된다고 영어로 쓰여있었습니다.
어무니께 말씀드리니 그병원 돌팔이들 이라고 바로 다른병원 가서 초진인척 지료받으니 암 아니라 나왔고, 혹시나 싶어 대학병원 가서도 초진인척 진료받았는데 암 아니었습니다.
그게 한 4~5년전 이네요.
꼭 다른 병원 진료 더 받아보세요.
좋은날을 기대하자!
다시금 힘내서 강해져야 와이프를 더 건강하게 챙기지
응원할께 물론 기도도.
여러 검사를 하게 될 겁니다. 걱정도 많이 하실거고요. 그럴수록 이 또한 지나가고 또 이겨낼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셔야 합니다.
설령 확진 되더라도 잘 먹고 즐겁게 치료를 하시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요.
힘 내십시요. .
오진이길 기도할게요
최소한 수술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하길 빌겠습니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글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앞으로 딱 백년만
전이가 제일 무서운 것 같고요.
전이가 되었더라도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 가능합니다.
암환자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멘탈이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소 두 개 이상의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권유합니다.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 국립암센타 등 큰 병원에서..
완치된 사람 많이 있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부디 건강하게 회복하시기를...
충분히 이겨내실수 있으십니다!!
기운내십시요... 모두가 간절히 소망하고 바랍니다...
저만나 불쌍한 우리 와이프 생각에 계속 눈물이 나네요.
꼭 극복하시어 행복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올겁니다
하찮지만 제 기운을 조금 나눠드리겠습니다
5년내 죽을 확율 98% 암인데 10년가까이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의료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합니다
보호자가 맘을 굳게먹으면 반드시 이겨냅니다
그걸 알기에 제가 아내한테 더 잘하려고
노력중입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려줘서 고맙다고
맘 단디 먹으시고 넘 걱정마세요
아무일 아니길 바라고
행여나 암이라고 해도 잘 이겨내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암 따위 시원하게 3:0으로 물리치시고 결승 가셔야죠
아내 손ㄹ 잡고 아이는 가슴에 안고 버티세요.
59세.후두암2기,4월달에 수술,방사선 치료후 버티고 있습니다.
옆지기가 도와주고 더 의연히 버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제아버지도 10월에 위암수술하셨어요~ 다행히 수술예후 좋구요.
저도 암수술한지 6년되었습니다. 지금도 1년마다 검사받고 있구요.
긍정적인 생각 많이 하시고 힘내세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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