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불과 얼마전에 서울 아산 병원 간호사가 뇌출혈인데 수술의사가 없어 서울대 전원후 사망 사고 보셨지요?
뇌혈관 수술 하는 의사는 전공의도 힘들고 교수님이 계셔야 하는데 2분밖에 없다니 참 안타까웠습니다.
환자분입자에서요.
그런데요. 저도 의사입니다. 그것도 내과전문의! 20개월전 뇌경색이 심하게 와서 경북대학교 입원을 했어요.
다행히 이후 별탈없이 지냅니다.
3일전부터 너무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고, 머리가 핑 돈다는 느낌, 그래서 울 병원도 휴가고 해서
참다 참다 안되어 경북대학교 응급실(삼덕동) 갔습니다.
근데요. 접수하던 직원이 ㅡ이사에게 가 애기하더니, 그 의사가 오라네요
간단한 어지러움증 체크(이석증 인가 보더라고요. 저도 의사인데, 이석증은 아니라고 했죠) 신경과 의사진료보고
검사좀 하고 싶다고요.
사실 이전 중풍도 병원근처 신경과 의원갔다가. 그 의사가 오진을 해서 2일을 낭비하고 더 심해져서 경북대 간거였어요
이번에도 저번같은 증상 이 시작되어 응금실간겁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경북대 응급의학과 전공의 의사 말 :
지금 신경과 의사가 아무도 없다, 다른 병원 가시라
그럼 어디로 갈까요?
알아서 가시라, 가까운 영남대 병원도 있고 파티마병원도 있고요
혹시 경북대 칠곡 병원은 의사가 있을까요? 제 기록은 같은 경북대병원끼지 볼수 잇지요?
예 볼수 있으니 거길 가시던지요.
예 알겠습니다
하고 경북대 병원 나와서, 칠곡 경북대학병원 갔다가 또 의사 없을까봐
경북대 칠곡 병원에 전화를 했지요
근데요 응급실 연결 안되고 계속 안내 멘트만 나와요
화가 나는거에요
연결이 안되어서요
속기 안좋아서 택시를 타고 30분 갈 몸상태가 아니라서요
그래서 다시 응급실가서
칠곡 경북대 병원 응급실 번호 전화해서 의사 있는지 확인안되냐 하니
그런건 환자가 알아보아야지
어디서 행패냐는 거에요
사실 몸이 안좋아 잠시 목소리를 높인건 인정해요
절대로 못 알아준다는 겁니다
사정해서 그럼 직통 전화번호라고 달라고 해서 받아서 왔어요
그런데 이 번호로 전화하니 역시 연결이 안되는 전화에요
그리고 의사가 여기서 실수한거죠
왜 의사가 한명도 없을수 있나?
전공의는 어디갔나?
그러니까, 한다는 말이
병상이 다차서 볼수 가 없다고 또 다른 말을 하네요.
거짓말 같아여
그래서 다시 놔와서 전화 안되어
119 전화해서 사정했지요
의사가 있는 병원 알려달라고요
처음에 영남대외는 다 있다고 하더니
다시 전화 오셨더라고요
다시 확인하니 경북 칠곡대 병원도 신경과 진료 안된다고요
가능한건 카록대 병원뿐이라고요
근데요
경북대 의사는 환자 못 볼상황이면
알아보고 말랳야 하지 않나요?
저 의사입니다
신경과 대학병원급이면 전공의 5-10명이고
교수 5-10명
펠로우 여러명입니다
학회있다고 해도 다 가진 않아요.
휴가 다 갔나요?
말이 안되요
수술이 아니라 진찰만 하고 중풍 의심시 주사처방할 의사만 있으면 중풍환자들 응급 치료됩니다
한명의 전공의만 있아도 가능합니다.
권역 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은 국가의 엄청난 보조금 받습니다.
여기에 보면,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야 하고
안되면 지정 취소해야한다는 문구 있습니다
저 내일부터, 보건 복지부, 대구시 의료과, 전부 연락할겁니다
결론 여러번 지커봐주세요
너무 어지러워서
이제 글 씁니다
오늘 직원 나오라고 해서
이제 링겔에 혈액 순환제 주사를 맞을라고 합니다.
의사인 환자도 이정도 힘든데
의사도 아닌 일반인은 얼마나 힘들까요?
경북대병원은 이러면 안됩니다
어제 진료본 젊은 의사도 그러면 안됩니다
더 환자에게 잘하세요
금방 직원이 와서 링겔 놔준데요.
신경외과, 흉부외과는 수술하는 과여서 의사가 적어요
전공의가 수술 못하는게 많고요
제가 애기한것은 신경과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신경과 응급실 담당이 없다는 건 정말 말이 안됩니다
1년차 전공의라고 중풍 처치가 가능하거든요.
1년차 전공의 과연 어디 갔을까요?
가능한것은 휴가, 학회, 퇴사 이 중에 하나 이겠지만
이 상황이면 교수라도 있어야지요
그게 대학병원이니까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1. 의사가 없다
2. 나중에는 병실이 없다라고 다른말
예를들아 학회에 다 갔다면 다른 병원도 간은 상황일건데요
아프면 다 서럽구나..
돈 많으면 의사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겠지요.
그렇게 될까봐 걱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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