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00원 김밥이 베스트글에 있길래 어제 샀던 김밥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일요일 올해 첫 낚시 출조길에 북구에 있는 김밥XX에서 김밥 3줄을 샀습니다.
가격은 묻지도 않았고, 주문 후 바로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를 사러갔죠.
그리고 돌아왔더니 포장이 다 되어 있고, 가격을 물으니 9천원이라고 하더군요.
김밥XX는 싼맛에 먹는건데 가격이 좀 세네 싶었지만 즐거운 출조길이라 기분좋게 현금 계산 했습니다.
낚시터 도착해서 찌 맞추고 떡밥 제조전에 김밥을 하나 뜯었는데.... 헐.....
김은 생김인지 비릿하고 속을 봤더니 햄, 맛살, 당근, 어묵.... 이렇게 들었더군요.
그 흔한 시금치도 없는... 이런걸 3천원이나 받다니...
원래 김밥에서 꼬다리를 가장 좋아하는데 밥이랑 내용물이 얼마나 없는지 꼬다리가
안으로 말려들어가 있어요. ㅎㅎㅎ
간만에 호구된 기분을 느꼈습니다.
광주 북구 사시는 분들 김밥XX 조심하세요.
오늘 출근해서 카카오맵에서 그 가게를 찾아 평점을 봤더니...
모든 분들이 똑같은 평가를 해주셨네요. ㅎㅎ
맨 위 글은 제가 올린겁니다.
덕분에 카카오맵에서 병.신.이라는 단어가 음표로 자동 변환되는 걸 알았습니다.
제 김밥 사진과 카카오맵 평점 사진 참고로 올립니다.
양심은 개나 줘버렸나 봅니다.
최저시급 4000원..
지금 최저임금 12000원
김밥은 3배올린게 말이됨?
인건비 올랐다고 김밥값이 왜 오름?
0/2000자